[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75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삼성화재의 1~9월 누적 원수보험료 규모는 13조 6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늘었다.
보험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으로 17.3%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비중 확대 전략에 따른 저축성보험 매출 축소로 1.5%, 일반보험은 2.8% 감소했다.
손해율은 장기보험의 경우 1.3%p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은 2.0%p 개선된 78.5%(IFRS 기준)였다. 그러나 일반보험은 2.7% 상승한 64.7%를 나타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1조 26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금리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