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CJ제일제당의 ‘The더건강한 햄’이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햄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선정한 뒤 선보인 광고가 브랜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성수기에 광고를 집행하는 보통의 경우와 달리 역발상을 통해 비수기 공략을 위해 선보인 광고가 효과적이었던 것이다. 지난달 초 TV 광고 온에어 이후 10월 한달 동안 The더건강한 햄 매출은 9월 대비 17.7%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8.9% 성장했다.
이번 매출 상승은 광고를 앞세운 여러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광고에서 전지현을 통해 돈육 함량을 높이고 합성첨가물을 뺀 The더건강한 햄의 특장점을 표현했고, 이 점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해 구매로 이어졌다는 것.
여기에 매장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이번 성과에 한 몫 했다. 대형마트같은 고객 접점의 최전방에서 시식행사 등을 진행하며 제품을 알렸다. 또 제품에 전지현의 얼굴을 디자인한 띠지를 두르고 매장에 POP물을 설치하는 등 전지현을 앞세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전지현을 활용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냉장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마케팅 담당 부장은 “이번 매출 상승은 육가공시장 비수기를 공략하기 위한 역발상 마케팅이 통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전지현의 라이프스타일이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효과가 더 극대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