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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우유, 마시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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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0, 2016, 11:11:35

올리브영, 빙그레와 협업한 ‘바나나맛·딸기맛우유’ 바디케어 제품 11종 출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바나나맛우유가 촉촉하고 향기로운 바디케어 제품으로 태어난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은 자체 브랜드(PB) ‘라운드어라운드빙그레와의 협업을 통해 바나나맛·딸기맛우유바디케어 제품 11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향과 보습을 콘셉트로 한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종 업태의 재미있는 결합이자 바나나맛우유와 공식 협업하는 첫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리브영이 이번에 출시하는 바디케어 라인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라운드어라운드 딸기맛우유 바이탈라이징’ 2종이다. 라인별 제품은 각각 보디워시, 보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실속세트까지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주력 제품은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워시(400ml/8800)’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모이스춰라이징 바디로션(400ml/9800)’이다. 두 제품 모두 바나나맛우유를 그대로 재현한 패키지 디자인에 우수한 보습력, 바나나맛우유가 연상되는 은은한 향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협업 제품은 10일부터 올리브영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관광 상권 60여개 매장과 빙그레 옐로우 카페에서 판매된다. 올리브영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최근 바나나맛우유열풍의 주역인 중국인 관광객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라운드어라운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쇼핑놀이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보는 재미·바르는 재미·소장의 재미를 더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이를 계기로 라운드어라운드의 제품력도 인정받고 일상과 좀 더 친숙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운드어라운드는 올리브영이 뷰티업계에서 다져온 상품 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큐레이팅 브랜드로, 지난해 론칭 당시 뷰티에 라이프스타일 개념을 접목하고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주목받았다. ‘을 콘셉트로 바디케어, 스킨케어, 라이프 프래그런스 등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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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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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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