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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 출시…암주요치료비 보장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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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1, 2024, 16:07:42

지급보장기간 업계 유일 10년으로↑
'암보험 명가'로 암치료비 부담 해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1일 '암주요치료비' 보장을 업계 수준보다 한단계 높인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암주요치료는 고객이 암 진단 후 암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신상품은 암주요치료비 지급보장기간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타사 5년)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이암과 재발암까지 충분히 대비할 수 있고 지급보장기간이 2배로 확대되며 최대지급금액도 2배로 증대됩니다.


또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 지원에 대한 연간 최소치료비 보장기준을 500만원(타사 1000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암주요치료비지원보장이 연간 본인부담의료비 총액 1000만원 미만일 때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입니다.


이 상품 주요 특약 중 하나인 암주요치료보장S특약[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 제외)](연1회)은 실제 발생비용 규모에 관계없이 암주요치료만 하면 가입금액을 정액지급합니다.


암으로 최초 진단 확정된 뒤 매년 1회 한도로 최대 10년간 보장합니다. 최대 가입가능금액은 2000만원으로 매년 암주요치료를 10년간 받는다면 최대 지급금액은 2억원이 된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지원특약은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암주요치료비로 연간 본인부담금 합산금액이 기준금액 이상일 때 해당구간 금액만큼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이 특약도 동일하게 암진단일로부터 10년간 보장하며 가입금액은 1억원, 최대 지급금액은 10억원입니다.


이 상품 가입나이는 만 15~80세입니다. 일반가입형은 물론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도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구창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암치료는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비교적 큰 부담없이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고가의 비급여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이번 신상품은 급속도 발전하는 의학으로 탄생한 신치료기법들 가운데 선택진료 고민으로 커져가는 암치료비 부담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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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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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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