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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하노이센터점, ‘그로서리 전문 매장’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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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4, 2024, 10:07:48

식료품 20% 이상 확대, 한국 과일 특화존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하노이센터점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내 바딘 지역 ‘롯데 하노이센터’ 지하 1층에 위치했습니다. 바딘은 베트남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며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농산물 수요가 높아지는 베트남 추세에 맞춰 하노이센터점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합니다. 매장 전면에 수입 과일 특화존을 구성하고 딸기, 배, 샤인머스켓 등 한국 과일류를 제철에 맞춰 배치할 예정입니다. 3m 이상의 ‘항공 직송 연어 라이브 존’도 운영합니다.

 

기존 델리 매장을 2배 이상 확대한 45m 규모의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도 공개합니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김밥 등 분식을 비롯해 불고기 도시락, 닭강정까지 한국 롯데마트의 FIC에서 연구 개발한 K-푸드 50여종을 판매합니다. 

 

또 지난해 9월 웨스트레이크점에 오픈한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2호점을 하노이센터점에 론칭합니다. 프랑스산 밀가루와 이중 발효법으로 만든 ‘전통 프렌치 바게트’를 포함해 프랑스 디저트 빵 ‘에클레어’, 마스카포네 치즈와 커피 조합의 ‘프리미엄 티라미슈’ 등 총 70여가지의 상품을 판매합니다.

 

가공식품 매장에는 특화 상품존을 구성했습니다. ‘롯데존’에서는 롯데마트 PB인 ‘오늘좋은’, ‘요리하다’와 현지 PB인 ‘초이스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롯데제과 상품 80여종은 현지에서 최저가로 독점 판매합니다. ‘인기 선물 상품존’에서는 커피와 견과류 등 선물용 인기 상품 680여종을 한데 모았습니다.

 

H&B 전문 매장에서는 뷰티 코스메틱 상품군을 확대합니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MZ세대 취향을 반영해 ‘메디힐’, ‘VT’, ‘릴리바이레드’ 등 K-뷰티 특화 브랜드를 신규로 도입합니다.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쥬디돌’, ‘실키걸’ 등 약 3000종의 코스메틱 상품들도 선보입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법인장은 "이번에 재단장한 하노이센터점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이 총 집약된 매장"이라며 "동남아의 차세대 식문화를 선도하고 해외 공략 거점인 베트남의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도약해 롯데마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재 16개의 베트남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웨스트레이크점은 ‘요리하다키친’, ‘보틀벙커’ 등 먹거리 콘텐츠로 매장의 90%를 채웠습니다. 오픈 이후 베트남 롯데마트 16개점 중 방문 객수와 매출 실적 최상위권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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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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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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