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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주요 자회사 지분가치 증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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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8, 2024, 08:07:3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HD현대에 대해 자회사 주가 변동에 따라 지분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55.9% 늘어난 16조2741억원, 7366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오일뱅크 실적 부진으로 추정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및 휘발유 크랙 하락에 따라 정유부문 마진 감소로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67.9% 줄어든 9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선과 마린솔루션, 일렉트릭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분기 HD현대는 주요 자회사 주가 변동에 따른 지분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일뱅크와 마린솔루션 지분가치는 각각 6조5000억원, 3조원으로 예상된다. 마린솔루션,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지분가치는 각각 3조원, 4조2000억원, 4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양 연구원은 "친환경 규제 본격화로 마린솔루션에 대한 시장 관심 증가로 HD현대 주가 또한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높은 선가로 수주한 선박들의 매출 반영 증가로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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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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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10.14 21:45:3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61), 제임스 A. 로빈슨(64) 등 세 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4일(현지시간)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경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코브 스벤손 왕립과학원 경제과학상 위원장은 "국가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세 명의 공동 수상자들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정치·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에 매진해왔습니다. 아제모을루는 튀르키예 태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며 영국 태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존슨도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인 로빈슨은 미국 시카고대 교수로 있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은 국내에도 출간 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공동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정책 외에 포용적인 정치·경제 체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입증하려 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수상자들은 무엇이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지에 대한 혁신적 연구에 기여해왔다"며 "제도가 번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들의 통찰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이 경제 발전 촉진에 중요한 진전 방향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발표를 끝으로 지난 7일 생리의학상부터 시작된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선정됐습니다.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고 문학상은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처음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습니다. 평화상은 반핵 운동을 펼쳐 온 원폭 생존자 단체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히단쿄)이 받았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노벨상 메달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3000만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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