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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적게 보장받지 않을까?’..‘내보험다보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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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7, 2016, 12:11:00

한국신용정보원, 본인보험 조회서비스 시작..본인 가입 전체계약 한눈에 확인
성별·연령대별 평균 보장금액 비교..“본인 건강상태 등 고려해 적절성 판단해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일(28일)부터 본인이 가입한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역을 유사연령대의 평균 보장과 비교할 수 있어 과하거나 부족한 담보에 대해 확인 가능하다. 실손형 보장의 가입여부와 중복가입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원클릭으로 본인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보험다보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credit.or.kr)에 접속해 휴대폰,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중 한가지 방법을 통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보험 계약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계약현황은 그래픽으로 보여주는데, 전체 보험계약을 비롯해 유효한 계약, 보험료 납부현황(월납 기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액형 보장(사고 발생시 계약체결할 때 약정한 금액을 지급)의 경우 계약전체와 상세 내역을 볼 수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입률 상위 10개 보장이 제시된다. 특히 현재 나이기준으로 남아 있는 보장기간을 도식화해 계약별 만기시점과 추가 보장 필요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본인 보장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일 성별과 연령별 평균 보장금액과 비교 가능하다. 보장금액이 평균보다 부족하거나 과도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신용정보원은 이번 비교가 본인보장의 적정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험 가입자는 본인의 건강상태(병력, 가족력 등)와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현재 보장현황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손형 보장(사고가 발생하면 실제 발생손해액 지급)에 대한 계약 상세내역도 알아볼 수 있다. 실손보험의 전체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지만, 이용자 편의에 따라 실손의료비 또는 기타실손 보장만을 선택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분석통계에서는 실손의료비(상해·질병·입원 등 6개 보장)와 기타 실손(벌금, 일상생활배상책임 등) 보장으로 구분해 성별·연령대별 가입률과 본인 가입정보(중복가입 여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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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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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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