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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국내 최초 질소 충전 ‘초경량 아이시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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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04, 2024, 11:10:53

페트병 무게 11.6g에서 9.4g로 낮아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먹는샘물용 페트병 경량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페트병 무게를 한 자릿수로 줄인 10g 이하의 초경량 생수 페트병을 도입합니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질소 가스 충전 방식을 통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했습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가 낮아졌습니다. 
  
설비 투자, 용기 개발, 수질 안전성, 패키지 안정성 테스트 등 약 4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이달부터 초경량 아이시스 제품을 기반으로 시범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안정성은 질소 충전 방식으로 보강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생수에 질소 충전 기술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품 내부에 액체 질소를 충전하면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내부 압력이 형성돼 용기 강도가 강화된다는 설명입니다. 

 

소비자 편의성도 고려했습니다. 개봉 시 질소가 빠지면서 발생될 수 있는 물 넘침 현상을 방지하는 동시에 쉽게 잡고 마실 수 있도록 중간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간 원형 페트병을 적용했습니다. 음용을 마친 페트병은 적은 힘으로 쉽게 구길 수 있고 재활용 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아이시스 500ml 제품을 우선 선보인 후 점차 다양한 용량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제품은 쿠팡을 시작으로 온라인 채널 및 대형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쿠팡에서 경품 추첨 이벤트가 준비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해외에는 질소 충전 생수가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 이 기술이 적용된 생수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다양한 용량과 제품으로 초경량 패키지 도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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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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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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