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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세차부터 웨딩·렌탈까지 다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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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3, 2016, 14:12:19

11번가, 생활형 O2O 서비스 ‘생활플러스’ 확대..이용가능지역도 전국으로 넓혀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11번가가 지난 3월 오픈한 O2O 서비스 생활플러스(+)’가 오픈마켓으로 진화한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www.11st.co.kr)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활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포털 생활플러스를 오픈마켓 형태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활플러스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꼭 필요하지만 번거롭게 느껴지는 집안일·맞춤서비스·차량관리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생활형 O2O 서비스들을 모아 제공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생활플러스를 기존 각 서비스 영역별 1개 업체와 제휴해 제공해 오던 것에서 나아가, 모든 사업자가 입점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로 확대했다.

 

상품검색 DB연동으로 11번가에서 모바일 검색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특가·쿠폰·리뷰 포인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결제수단도 간편결제 시럽페이(Syrup Pay)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추가해 확대 제공하는 등 더욱 편리한 O2O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생활플러스는 홈서비스(세탁, 청소 등), 차량관리(세차, 수리, 중고차 등), 음식·배달(배달주문, 테이크아웃 등), 맞춤패션·웨딩(셔츠, 수제화, 웨딩 등), 취미·정기구독(학습, , 정기배송 등), 렌탈·대여(가전, 유아서적, )6개 카테고리 37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서비스별로 여러 O2O 사업자들이 입점해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이용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또 각 입점 O2O 사업자와 연동으로 예약 스케줄 등을 조회해 11번가에서 서비스 신청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신청 후 전화상담 등을 통해 재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

 

여기에 기존 서울과 그 인근지역으로 이용가능지역이 일부 제한됐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단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O2O 사업자들을 확보했다. 이에 더 많은 고객들이 11번가를 통해 편리한 생활형 O2O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T멤버십 11% 할인과 OK캐쉬백 2% 적립 등의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며 제공되는 서비스 상품의 수는 약 1400여개(기존 80여개)로 이전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생활플러스에 가사대행 서비스와 출장 서비스에 이어 전문가가 엄선한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정기배송서비스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렌탈(rental)샵을 추가했다. 또 선주문 테이크아웃 기능을 더하며 상품의 다양성을 대폭 강화해 왔다.

 

홍성민 SK플래닛 생활플러스본부장은 “11번가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모바일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해 일상생활에 유용한 생활형 O2O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생활플러스 확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만원 할인)을 증정한다. 또 카드사 15% 할인쿠폰(신한·삼성·현대·국민·롯데,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5만원 할인) 2종의 당일 사용 쿠폰도 제공한다.

 

여기에 11번가가 추천하는 8종의 추천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는 프로모션을 1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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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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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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