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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김장 김치 기획전 열고 ‘김장 도우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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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2, 2024, 11:11:38

편의점 1~9kg 포장김치 판매·주문센터 역할
이마트 사전 비축 통해 국내 양파 900톤 준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김장철을 맞아 기획전을 열고 김장김치와 김장용 재료를 할인 판매합니다. 배추, 무 등 김장 재룟값이 매년 인상되며 겨울을 앞둔 '김장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업계가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앞세워 김장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함께 고객들의 김장 도우미로 나섭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김장김치 알뜰 구매 기획전’을 펼칩니다. 김장비 인상과 1~2인 가구 증가에 편의점에서 김치를 사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U가 진행하는 김장김치 기획전 매출의 전년 대비 성장세는 2021년 83.7%, 2022년 113.5%, 2023년 46.6%로 꾸준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17종의 김치 상품을 최대 21%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먼저 1kg 내외 용량의 인기 상품들을 한 데 모아 선보입니다. 대상 종가의 ▲총각김치 850g ▲열무김치900g ▲파김치900g ▲포기김치 900g ▲묵은지900g ▲맛김치900g와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썰은김치 1.8kg ▲썰은김치 800g 등 8종입니다. 12월 31일까지 운영 및 할인합니다.

 

이와 함께 대용량 김치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홈배송을 운영합니다. 포켓CU의 홈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 시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판매 기간은 12월 20일까지입니다. 상품은 대상 종가의 ▲김장김치 9kg 2종 ▲김장 양념 5.5kg 2종 ▲총각김치 5kg ▲열무김치 2.5kg 등 9종입니다.


김장철에 이마트24는 김치 주문센터로 변신합니다. 다음달 16일까지 피코크 조선호텔의 ▲포기김치 4kg ▲포기김치 4kg +총각김치1.5kg 등 2종과 ▲대상 종가집의 ▲깔끔시원 김장포기김치 9kg ▲전라도 김장포기김치9kg ▲총각김 2.3kg ▲돌산갓김치3kg ▲전라도김장양념 5.5kg 등 8종을 주문 판매합니다.

 

 

고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김치와 김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주문서를 작성한 뒤 결제하면 주문일 기준 차주 수요일에 요청한 곳에서 무료택배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무료택배 김치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김치 1개당 5000원)을 증정합니다.

 

이마트24 앱 예약픽업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CJ비비고 ▲총각김치900g ▲파김치 800g ▲배추김치1.8kg ▲썰은배추김치1.8kg 등 5종입니다. 매장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CJ비비고 ▲ 배추김치3.3kg ▲총각김치1.5kg ▲열무김치1.5kg 등 3종 김치를 주문한 후 2일 뒤 점포에서 바로 픽업도 가능합니다.


이마트가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가격파격 선언의 테마는 ‘김장 물가 안정’과 ‘초겨울 먹거리 준비’입니다. 먼저 김장 필수 채소인 ‘양파’ 1망(3kg, 국내산)을 정상가 대비 25% 저렴한 가격에 선보입니다. 평시 한달 간 판매되는 물량 대비 2배 이상 많은 900톤을 준비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전국 수매 시기에 양파를 대량 매입한 뒤 이를 이마트 자체 신선 물류센터인 ‘후레쉬센터’에 비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해 산지와 공동 생산 출하를 진행합니다.

 

 

또 수육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돈 앞다리(냉장, 100g)’를 정상가에서 31% 할인 판매합니다. 국내산 돈 앞다리는 지난 10월부터 가격파격 행사 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한 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2% 늘었습니다. 이마트는 11월에도 돈 앞다리 특가 행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SG닷컴은 다음달 22일까지 김장용 재료를 특가 판매합니다. 채소류(절임배추, 절임무), 젓갈류(액젓, 생굴, 새우젓), 양념류(고춧가루, 마늘) 등 다양한 김장재료를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김장의 주재료인 절임배추 품질보장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상품을 배송 받은 당일 품질에 불만족한 고객은 촬영한 상품 사진을 쓱닷컴 앱에 첨부 후 반품 신청하면 조건 없이 무료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장을 담그지 않는 '김포족'을 위해 조선호텔, 워커힐호텔 브랜드부터 비비고, 종가집, 풀무원 브랜드까지 200여종의 포장김치를 최대 30% 할인 판매합니다.

 

임유정 SSG닷컴 ON전용식품팀 MD는 "절임배추가 인기를 끌어 올해 물량을 작년보다 늘렸다"며 "고품질의 김장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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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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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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