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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제테마, 내년 필러+톡신 수출 확대로 성장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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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24, 18:12:00

보툴리눔 톡신 제품 국내 품목 허가 획득
필러 부문 견조한 수출..향후 중국 시장 진출
3Q 영업익 16억..내년 영업익 100억대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테마가 내년 필러와 톡신 수출 확대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필러의 중국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톡신의 국내 품목 허가 획득 등으로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지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조직 봉합 및 안면 고정 리프팅실 등의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제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톡신 사업이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허가를 기점으로 내년 톡신 추가 매출은 최소 내수 20억원, 수출 5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테마는 국내 톡신 업계에서 7년간 이어지고 있는 균주 특허 분쟁에서 자유롭다"며 "2017년 영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균주 상업화 권리를 도입한 이후 자체 공정 기술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달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식약처 허가 이후 내년부터 톡신 관련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톡신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64%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출 증가로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필러 수출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톡신의 해외 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필러 매출의 80%가 수출이다"며 "유럽CE인증을 받아 현재 60개국에 수출 중이며 수출비중은 유럽 30%, 중남미 25%, 아시아 20%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2분기에 중국 품목허가를 받는다는 목표이며, 중국 화동에스테틱을 통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주요 해외시장으로 톡신 진출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며 "톡신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로 내년에 국내 및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 튀르키예 품목허가를 거쳐 2분기부터 수출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수출 중심으로 톡신 매출이 20~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손현정 연구원은 "향후 이미 체결된 약 9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브라질,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진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제테마의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2.1% 줄어든 140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 인식돼야 했던 필러 약 10억원 수준이 4분기로 이연됐다"며 "톡신은 중국 내 통관 이슈로 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제테마의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50억원,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BNK투자증권과 상상인증권은 제테마의 내년 영업이익을 160억원, 18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테마의 주가는 10월 이후로 변동성을 키웠다. 10월 초 1만6000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2만원 대까지 치솟았다가 1만7000원대 까지 주저앉았다. 이후 다시 2만원 초반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1만원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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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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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상장 앞둔 LG CNS,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DX 넘어 AX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인더필드] 상장 앞둔 LG CNS,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DX 넘어 AX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

2025.01.09 15:37:1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LG CNS가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신균 LG CNS CEO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받았다"고도 전했습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2월 중 상장을 추진 중입니다. 총 공모주식수는 1937만719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5만3700원에서 6만1900원입니다. LG CNS는 이번 투자재원을 활용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R&D를 강화해 AX(AI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은 2023년 LG CNS 전체 매출의 51.6%를 기록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약 40%가 AI, 클라우드 전문 인력입니다. LG CNS는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와 D&A(Data Analystics&AI)사업부를 통합하여 'AI클라우드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기업의 전사적 AI 도입도 본격화합니다. 전담 조직 'AI센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영업부터 제조, 구매, 인사에 이르기까지 전사에 AI를 접목하고 AI 에이전트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LG CN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데이터센터를 가상으로 구현해 장비 과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DX 분야에서는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LG CNS는 향후 AX 전문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AI 모델 적용 전문가'로 입지를 다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홍진헌 LG CNS 전략담당 상무는 "LG CNS는 AI 모델을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다양한 AI 모델들을 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해주는 적용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LG CNS는 각 기업의 업무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35년간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쌓았고 모델에 대한 이해도 회사 내부에서 충분히 쌓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 CNS는 자사 설루션의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온라인 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 'LG 옵타펙스' ▲전사적자원관리(ERP)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 ▲인사관리, 마케팅, 영업, 제조, R&D, 품질관리 등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설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 '싱글렉스' 등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로지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DX사업 합작 법인을 설립했으며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와도 차세대 ERP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국내 정세에 따른 자본 시장 불안정성에 대해서 현 CEO는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 내용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해외 투자자들은 홍콩, 싱가포르, 유럽과 미국 쪽과 진행 중. 홍콩, 싱가포르는 24개 투자자들과 만났는데 국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지는 않았다"며 "그거보다는 LG CNS라는 회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더 많았고 많은 분들이 투자에 대한 의향을 밝혀오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습니다. 현 CEO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국내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자본 시장을 다르게 바라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장에서는 그런 반응이 아니었다"라며 "이번 상장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이 곧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반응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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