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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2025년도 본예산 7797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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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0, 2024, 10:12:54

2025년 기장군 예산 군민 중심에 초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이 2025년도 본예산을 7797억원으로 확정하며 군민 중심의 예산 편성에 나섰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예산안에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습니다.

 

기장군은 일반회계 7249억원, 특별회계 548억원을 편성하며 정관에듀파크, 일광교육행복타운, 일광읍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숙원사업의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2025년은 기장군 복군 3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에는 군민 편의시설 확충과 주요 인프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정관에듀파크와 일광교육행복타운 건립을 비롯해 테니스경기장 조성사업 164억원, 일광유원지 조성사업 78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와 함께 군민 안전과 건강을 위한 사업으로 노후 가로등 및 선로 교체사업 12억원, 철마면복지회관 리모델링 10억원 등이 책정됐습니다. 또한, 일광산 정원숲 경관사업과 편백나무숲 수국정원 조성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휴양지 개발에도 약 35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기장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7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93억원을 배정하며 지역사회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현안 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기장군의 미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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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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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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