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연관 진열(Associated display), 물가안정(Price stability), 테넌트(Tenant)’ 등 ‘아파트(A.P.T.)’ 성과를 앞세워 신규 고객 유입을 늘렸다고 3일 밝혔습니다.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활약에 힘입어 3년 연속 매출 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판단입니다.
메가 푸드 마켓은 쇼핑 동선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고 고객의 쇼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관 진열'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새단장한 리뉴얼 1년차 점포 9개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5% 뛰었습니다. 매장 입구로 전면 배치한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107%, 당당치킨과 고백스시 등 히트 상품을 앞세운 델리는 최대 4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새단장한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은 오픈 일주일 만에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습니다. 수산물 ‘싱싱회관 라이브’ 코너를 앞세워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산 전체 매출은 전년비 51%, 품목별 매출은 최대 137% 급등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도 ‘메가 푸드 마켓’과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전환에 박차를 가합니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2022년 초부터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창립 27주년 기념 ‘홈플런’의 경우 온·오프라인 전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뛰었고 식품 매출은 20%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홈플대란’ 역시 ‘AI 메가핫딜’ 상품을 앞세워 점포별 매출이 전년비 최대 97% 증가했습니다.
차별화된 ‘테넌트’는 대형마트를 오락·체험 등 체류하고 싶은 곳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최근 2030세대 고객들이 많이 찾는 다이소, 올리브영 등 앵커 테넌트 입점을 대폭 늘렸습니다. 현재 다이소는 50여개점, 올리브영은 40여개점에 입점했습니다. 이외에도 테니스장, 브런치 카페 등 MZ세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몰링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2025년에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홈플러스만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넘버원 푸드 리테일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