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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신관 리뉴얼 오픈…명품·주얼리 2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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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3, 2025, 09:03:25

12년 만의 최대 규모 리뉴얼, 약 2500평 규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리뉴얼을 통해 명품 브랜드와 F&B를 대폭 강화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 본점은 오는 14일 신관 2층에 명품과 럭셔리 쥬얼리 매장을 확대하고 3층에는 해외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킵니다. 이번 리뉴얼에 포함되는 영업면적은 총 2500평(8264㎡)에 달하며 신세계 본점 신관 오픈 이래 최대 규모 개편입니다.

 

신관 3층은 상권 최초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재탄생합니다.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개가 대거 들어섭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르와 미래적인 디자인과 실험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꾸레쥬가 본점에 새롭게 문을 엽니다. 이외에도 자크뮈스, 에르뎀, 드리스반노튼 등이 정규 매장을 같은 날 오픈합니다.

 

신관 2층 명품 매장들도 확장 오픈합니다. 버버리,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쿠치넬리, 생로랑 등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 10여개가 기존보다 20% 정도 매장 규모를 확대하면서 가방, 지갑류 뿐만 아니라 의류,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상품군을 더 늘렸습니다.

 

하이엔드 쥬얼리 브랜드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쥬얼리 브랜드인 포멜라토와 메시카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쥬얼리 브랜드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기존 본관 5층에 있던 식당가 위치도 신관 13층과 14층으로 옮기며 새단장에 나섭니다. 

 

또 2019년부터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선정된 ‘광화문 국밥’과 6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를 획득한 ‘서관면옥’이 업계 최초로 들어섭니다.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에 선보인 ‘김수사’가 본점 신관에도 문을 엽니다. 오는 6월까지 전통 있는 노포와 트렌디한 F&B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쇼핑 편의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각 층별로 유럽의 우아한 정원과 갤러리를 인테리어 콘셉트로 꾸몄으며 공간감 확보와 쇼핑 편의를 위해 고객 동선도 기존보다 1m가량 더 넓혔습니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신관 7층에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이 이용할 수 있는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신설하고, 기존 퍼스트 라운지는 전면 재단장해 오픈합니다. 라운지 좌석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프라이빗 다이닝룸(PDR)을 별도 조성하고 신세계 갤러리를 연계해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도 전시할 계획입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관이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맛집을 대거 유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며 "향후에도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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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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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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