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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경CEO아카데미’ 출범 … 지역 리더 양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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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0, 2025, 15:03:27

‘부경CEO아카데미’ 첫발 … 지역 리더 60여 명 입학
배상훈 총장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최고위과정 ‘부경CEO아카데미’를 출범하고, 지난 19일 부경컨벤션홀에서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과정에는 국립부경대 총동창회장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 60여 명이 입학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글로벌 리더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명신 대외부총장을 중심으로 내외부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매주 수요일 저녁 특강을 진행하며, 경영과 재무 관련 CEO 리더십, 사회활동과 책임경영 오너십, 인문·체육·예술 분야 심층 교양, 국내 연수와 선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날 배상훈 총장은 첫 특강자로 나서 ‘꿈을 품은 국립부경대학교’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배 총장은 강연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육 및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배 총장은 “국립부경대에서 지역 리더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대학 역시 여러분과 함께 혁신하고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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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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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2025.08.11 14:11: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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