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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반 모션캡처 스타트업 ‘무빈’에 후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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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0, 2025, 15:03:5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는 AI 기반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 스타트업 ‘무빈(대표: 최별이)’에 후속 투자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 D2SF는 2023년 예비창업단계에서 무빈을 발굴해 시드 투자했고, 지금까지 제품 개발 성과 및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빈은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마커리스 모션 캡처를 개발, 3D 관절·뼈 구조· 각도 등을 정밀하게 캡처할 수 있는 기술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실시간으로 모션을 캡쳐할 수 있고, 별도의 마커나 센서가 필요 없어 가격 경쟁력과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무빈은 첫 제품인 ‘무빈 트레이싱’을 론칭했으며 11개국 50개 이상의 게임, VFX, 버추얼 기업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GDC 2025’에서도 5분만에 세팅할 수 있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모션 캡처 도구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3D 모션 데이터를 생성 및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D2SF는 무빈이 1784의 인프라를 활용해 모션 데이터셋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네이버의 버추얼 기술 및 사업 조직과 협업 접점도 지속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3D 모션 데이터는 AI가 인간의 움직임과 행동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며, VTuber· 게임 등 엔터 산업을 넘어 로보틱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며 “무빈은 탁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팀으로 향후 3D 모션 캡처를 넘어 3D 모션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기대되는 팀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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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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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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