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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사고 19%↑..“전좌석 안전벨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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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4, 2017, 12:01:00

설 당일 부상자수 평소보다 50%증가..19세 이하 어린이 피해 급증
음주운전·무면허 등 법규위반도 늘어..“3가지 안전운천 원칙 준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27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 동안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과 설 당일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크게 늘었다.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와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2014년부터 2016년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사고피해가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일평균 3325건의 사고 발생해 평상시(2786건)보다 19.3% 증가했다. 반면, 연휴 3일째와 연휴 다음날은 평상시 보다 사고가 감소했다. 연휴 전날 사망자와 부상자수는 평소 대비 각각 36.2%, 20.8% 늘었다.


설 당일 부상자수는 6291명으로 평상시 4216명 대비 49.2% 높게 나타났다. 설 당일에는 성묘 등을 위해 가족, 친천이 1~2대 차량과 함께 탑승해 사고 때 부상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 피해자가 평상시보다 약 67% 증가했다.


연휴 기간동안 사고는 주로 오후 시간대에 발생했다. 사고피해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가 평소보다 41%~57.4% 높게 나타났으여,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시간대도 평상시보다 11.9%~24.1%로 높았다.


중대법규위반 사고 피해자도 증가했다.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각각 26.4%와 47.2%로 크게 증가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 등과 음주가 운전으로 이어지고, 느슨한 법규준수의식으로 귀성, 성묘 길에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정체 시 조급한 마음에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위반도 늘었다.


손보업계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각종 오일점검과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고객센터와 긴급출동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로 가동한다.


손보협회는 오는 26일부터 정부부처와 교통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전국 주요 휴게소와 톨게이트 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3가지(전좌석 안전띠 착용·졸리면 쉬어가기·음주운전 금물) 안전운전 원칙 준수를 강조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졸음예방 껌이나, 물티슈 등 교통안전물품 등을 배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겨울철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출발 전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뒷좌석 어린 자녀들을 포함해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설 명절에는 교통사고가 많아지는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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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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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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