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은 지난 24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기장우체국, 부산모전우체국이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자살예방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체국 소속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해 정신건강 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읍·면 단위로 자살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는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사업으로, 지역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장군은 지난해 정관읍과 일광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등 6개 분야에서 47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관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우체국과 협력해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018년부터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해운대백병원에 위탁 운영하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와 자살예방,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