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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초광역 해양 거점대학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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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2, 2025, 10:05:50

글로컬대학30 공동 참여로 Go-K 비전 제시
전주기 해양교육·글로벌 연계·1000억 지원 확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해양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 대학은 ‘Go-K(Great Ocean Korea)’ 비전 아래 해양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한 5대 전략을 수립하고, 전주기 해양인재 양성과 글로벌 해양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5대 전략은 ▲전주기 해양인재 양성 ▲학문분야 확장 및 지역특화 ▲RISE 고부가가치 전환 캠퍼스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 ▲민간 경쟁력 기반 지속정책 구현입니다.

 

두 대학은 고교-대학-산업 현장을 연계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수해양 특성화고부터 실무까지 연계되는 통합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진학과 취업이 연계된 구조를 제공하며, 다전공·무전공 제도와 해기사 교육과정 개방 등 유연한 학사제도도 도입됩니다.

 

부산 캠퍼스는 AI 해양모빌리티 중심으로, 목포 캠퍼스는 해양안전 및 선박 전동화 중심으로 운영돼 지역 수요에 맞는 특화산업을 육성합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인 단과대학 신설, 비자 패스트트랙, 국제 인턴십 등도 추진되며, 교육 수출 및 정주 지원까지 포괄하는 국제화 전략도 마련됩니다.

 

한국해운협회는 톤세 감면기금을 바탕으로 10년간 1,000억 원을 초광역 통합해양대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부산·목포 지자체와 해양산업계도 협력에 나섭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자체, 산업계, 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류 총장과 한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교육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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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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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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