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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입점하자 매출 ‘쑥’…소상공인 성공 판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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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2, 2025, 10:05:24

입점 첫해 1~2억 이상 매출 소상공인 21% 증가
무료 노출 지원·셀러월렛 정산 등 힘입어 빠르게 성장

 

인더뉴스 김홍식기자ㅣ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제2의 인생 도전에 나서며 입점 직후 매출이 빠르게 상승, 연착륙에 성공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입점해 첫해 매출 1~2억원을 달성한 판매자 수가 전년 대비 21% 늘었습니다. 또 입점 첫해 2억원 이상 매출을 낸 판매자 수는 1년 만에 19% 이상 확대됐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회사를 정리하고 재창업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다 소비재 판매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연 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단기간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2340만명에 달하는 쿠팡의 활성고객, 무료 노출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소상공인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으로 입점한 소상공인들 상당수는 창업과 함께 판매를 개시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다. 지난해 11월 입점한 인천의 반찬가게 ‘소이반’은 판매 개시 5개월 만인 최근 월 매출이 3900만원으로 입점 직후 대비 9배 뛰었습니다.

 

이루다 소이반 대표는 “쿠팡에서는 소기업도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20년간 의류 판매를 하다 사업 부침을 겪으면서 중단했지만, 어머니의 오랜 반찬 레시피를 활용한 새우장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구 북구의 정육가공업체 ‘티라노축산’은 지난해 10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이후 최근 월매출 67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권수영 티라노축산 대표는 “10년간 쇼핑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창업했다”며 “구매전환율이 높은 3040대 단골이 늘면서 향후 신선식품 새벽배송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첫해에 높은 매출을 낼 수 있는 비결로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 ▲착한상점 등 소상공인 판촉 기획전 활성화 ▲빠른 익일 정산이 가능한 셀러월렛 이용 ▲무료노출 프로모션 등을 꼽았습니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 등 신규 판매자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으로 쿠팡 메인 화면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비롯한 로켓배송·로켓그로스 등에 입점한 소상공인은 2023년 기준 23만명으로 거래금액은 12조원에 달합니다. 전체 중소상공인 가운데 지방에 있는 판매자 비중은 75% 이상으로, 판로 확대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쿠팡은 분석했습니다.

 

쿠팡은 정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방 농가부터 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 소상공인 제품 판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첫해부터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룩한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늘고 있다"라며 "국내 창업 생태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을 늘려 이들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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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기자 hskim@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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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2025.08.21 09:26:1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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