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첨단 AI 로봇 헬스케어 기업 론픽(RONFIC)과 지난 22일 디지털 헬스 기반 임상연구 및 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아미캠퍼스 글로컬임상실증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 로봇 기반 헬스케어 기술의 임상 검증과 고도화, 노인 및 만성질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개발,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병원-지역사회 연계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론픽은 자사의 핵심 제품인 반응형 스텝퍼 기반 전신 복합 유·무산소 운동 기구 ‘클라이밋(CLIMIT)’ 장비를 부산대 글로컬임상실증센터에 지원해, 재활의학, 노인의학, 스마트헬스 관련 임상실증 연구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 신명준 글로컬임상실증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협력뿐만 아니라, 기술의 실용화와 환자 중심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AI 로봇 기반 기술의 현장 실증과 검증을 통해 지역과 병원이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준영 론픽 대표는 “부산대의 연구역량과 임상현장의 검증 체계를 통해 자사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가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학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지역 바이오기업들과의 네트워크 확대 및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로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