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대학원생 김진아·김학찬 씨가 ‘2025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에 신설한 제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가 장학사업입니다. 올해는 총 2355명이 지원해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박사과정 71명, 석사과정 50명 등 총 121명이 최종 선발됐습니다.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김진아 박사과정생은 본교 해양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해양생물의 분자 내분비·면역 생리 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등 환경 스트레스가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약용 해마를 대상으로 복합 오염원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 반응과 세포 손상 메커니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지도교수는 최철영 교수입니다.
김진아 박사과정생은 “전국 석박사과정생 약 33만 명 중 121명 안에 들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산바이오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학과의 김학찬 박사과정생은 ‘디지털 해상교통관리 체계 개발과 미래교통환경 예측’을 주제로 공학(건설·교통) 분야 박사 신입생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지도교수는 조익순 교수이며, 공동지도는 이형탁 교수가 맡고 있습니다.
김학찬 박사과정생은 해양 공간의 다목적 활용 증가와 자율운항선박 도입 등 다양한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해상교통관리체계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해양과학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지도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동료들의 응원 덕분에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학업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