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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강남분유’로 불리는 얍타밀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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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7, 2017, 15:02:29

뉴트리시아社와 파트너쉽 계약 체결.. 1일부터 전국 이마트서 2만7900원에 정식 판매 시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 1위 분유 브랜드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압타밀’ 제조사인 뉴트리시아社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한국 내 유일한 공식 수입처로서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3월 1일부터 ‘압타밀 프로누트라(800g)’ 1, 2, 3단계를 각 2만 7900원에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COM 이마트몰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


뉴트리시아社는 120년의 역사를 지닌 영유아 영양 전문 기업으로 ‘새로운 삶을 기르는 엄마의 편에 서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엄격한 품질과 안전 규격을 준수한다. 유럽 1위 분유인 압타밀을 비롯해 다수의 영유아식 브랜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가 ‘압타밀’ 공식 수입을 결정한 것은 최근 들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브랜드 분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압타밀은 품질관리에 엄격하다고 국내에 알려졌다. 유럽연합에서 정한 기준에 근거해 자체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얍타밀은 한국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지만 구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내에서는 ‘강남분유’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프리미엄 분유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약 1399만 달러던 조제분유의 해외 직구 금액은 2014년에 2857만달러로 껑충 뛰며, 2년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15년과 2016년 해외 직구 금액 역시 각각 400억 원과 500억 원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분유시장의 약 9% 수준이다.


이 중 압타밀 비중은 2015년 해외 직구 추산액인 400억 원 중 80% 수준인 약 300억 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압타밀 분유 정식 수입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나 온라인몰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량만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을 통한 구매 시 우려할 수 있는 교환·환불에 대한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정식 수입을 계기로 고객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다각화해 상품에 대한 정보 전달은 물론 소비자 권익 향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뉴트리시아社도 전문 상담요원이 배치된 별도의 콜센터를 신설해 운영한다. 한국 소비자를 위한 공식 웹사이트도 새로 만들어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육아 파트너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 웹사이트를 바로 이마트몰과 연결해 원스톱 구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패키지 역시 한국 소비자를 위해 한국어로 표기된 상품 패키지를 제작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도 높였다. 상품 안전에 대한 부분도 강화했다.


압타밀은 유럽연합에서 만든 기준인 유럽 EC 737/90은 물론 국제 식품 규격위원회(CODEX)의 기준에 부합 할 뿐만 아니라, 국내 식약처에서 진행하는 정밀검사도 거쳐 안전성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


또, 기존 유럽 상품과 달리 한국 영유아에게 맞춘 상품 레시피를 적용해, 한국 품질 및 규제 표준에도 부합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이마트는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과 SSG.COM 이마트몰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면세점 입점은 물론 이마트 외부 유통채널로까지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이 밖에 임산부 전용 상품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혁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압타밀 분유 수입을 통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압타밀 분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마트 이외의 외부 유통 채널로의 판매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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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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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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