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대표 기업들과 스타트업 간 실증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오픈이노베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5’의 일환으로 파트너 기업 및 스타트업 선정을 마치고, 7월부터 PoC(개념검증) 실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조광페인트, 윌로펌프, 삼진식품 등 부산 대표기업 3개사가 참여하며, 각각 이이장, 워터비, 우아즈 등 3개 스타트업과 매칭을 완료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PoC 지원금 1000만원과 실증 기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됩니다.
치매 친화 정원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유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이장은 조광페인트와 함께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컬러 개발 및 실증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워터비는 국산 센서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상하수도 환경의 수질을 실시간 정밀 측정·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윌로펌프와의 협력을 통해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우아즈는 영유아 건강관리 콘텐츠 앱 '우아띵'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삼진식품과 함께 단백질 섭취를 위한 맞춤형 어묵 제품을 개발하며 실증을 통해 검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혜숙 이이장 대표는 “치매 당사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업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으며, 손호정 워터비 대표는 “국산 기술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한국형 수질관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은 우아띵 대표는 “영유아에게 더 건강한 어육 단백질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여주겠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창경 김진석 PM은 “부산 선도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혁신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 협업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