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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장님 보증서대출’ 고객 분석해보니…“65%가 중저신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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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9, 2025, 09:07:54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고객중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중이 높아 대출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 2분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고객의 65%가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보증서대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이차보전 방식의 대출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케이뱅크 출연료로 마련된 보증한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며, 앱 또는 재단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인천, 부산 등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대해 취급 중입니다.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은 대상은 동일하지만 케이뱅크 앱에서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한번에 비대면으로 가능합니다. 한도는 3000만원이며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자체 분석 결과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중저신용고객비중은 63.4%,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의 중저신용고객 비중은 68.6%에 달했습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 보증서대출’ 합산) 전체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가 가장 중저신용고객 비중이 높았고 세종, 전북, 전남, 울산, 충북, 경북 등의 지역도 중저신용자 비중이 70%대로 높았습니다. 가장 낮은 대전과 서울도 고객 절반이 중저신용자였습니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이 신용도가 낮은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대출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케이뱅크는 아직 보증서대출 상품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역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한 상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금융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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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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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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