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이하 넥쏘)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넥쏘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출시했습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 이지 스타트 프로그램은 ▲낮은 월 납입금이 특징인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2년 간의 수소 충전비용을 지원하는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보장받아 차량 잔가 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 상환이 가능한 할부 상품입니다.
넥쏘 차값의 최대 50%를 중고차 가격으로 미리 보장받아 이에 해당되는 할부금액을 유예하고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도록 해 고객의 차량 구매 초기 비용과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게 특징입니다. 유예금은 만기 회차인 36개월 뒤 차량 반납으로 일시 상환 가능한 구조입니다.
넥쏘 판매가격(세제혜택 적용 후)은 익스클루시브 기준 7644만원이며,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국내 주요 지역은 넥쏘의 수소차 보조금(국비, 지방비 합산)을 3250만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고객은 최소 선수율(1.3%) 기준 하루 납입금 7200원(월 22만원)에 넥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기준 선수금 전액 현대카드 결제 시 할부금리 4.3% 적용)
넥쏘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차량 반납 후 현대차의 전기차(EV) 또는 수소전기차를 재구매할 계획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넥쏘 고객은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을 통해 2년 간 수소 충전 비용으로 최대 2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넥쏘 전용 디자인으로 제작된 선불카드를 통해 195만원의 금액을 충전해 넥쏘 구매 고객들에게 제공합니다. 여기에 현대차 전용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45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 이용 시)
현대차는 고객의 수소전기차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지난 6월 신형 넥쏘 판매를 개시하며 구매부터 보유, 중고차 판매까지의 과정을 통합 케어해주는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수소전기차 넥쏘를 구입할 때 부담을 느끼는 요인들을 실질적으로 해소해주고자 다양한 혜택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며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넥쏘에 더욱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져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