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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짓는 편의점’..위드미,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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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9, 2017, 16:03:34

프리미엄 도시락·샌드위치 제공..라떼아트존도 마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위드미가 작년 9월 스타필드하남에 처음 도입한 밥짓는 편의점을 확대 운영한다.


이마트위드미는 스타필드코엑스몰 봉은사역 출구에 위치한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장은 약 132㎡(약 40평) 규모로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상품을 대거 도입했다.


밥짓는 편의점은 고급 품종 쌀인 ‘고시히카리’로 직접 조리해 프리미엄 도시락 덮밥을 제공한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샌드위치 전문점인 샌드위밋도 입점했다.


샌드위밋은 최근 광화문 샌드위치 맛집으로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샌드위치용 천연 발효 빵과 특별한 햄과 고기(MEAT)로 만들어 새로운 풍미를 제공하고 있다. 셀프 토스트와 국가별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운영된다.


셀프 토스트는 별도의 공간에 유명 업체 3곳의 토스터기(발뮤다, 드롱기, 필립스)가 비치돼 있다. 식빵, 쨈, 버터 등이 구비돼 있어 고객 입맛에 맞는 스타일대로 토스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총 4개 국가의 원두(브라질 세라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 오타야, 코스타리카 따라주)로 내린 드립커피를 500원~1000원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오픈행사의 일환으로 브라질 세라도 원두를 사용하는 위드미 ‘TAKE1’ 드립커피를 4월 10일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1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 PL차별화존과 라떼아트존도 큰 특징이다.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에 피코크익스프레스 4동(70종류), 노브랜드존 6동(78종류)의 구색을 갖춘 PL 전용존을 마련했다. 피코크 익스프레스는 위드미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피코크 냉장상품 구매시 보냉백 대여 서비스도 진행된다.


라떼아트존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떼아트 기계를 활용한다. 고객이 휴대폰으로 사진 촬영 후 기계와 연결돼 있는 전용앱으로 전송하면 원하는 사진이나 글귀가 라떼 표면에 구현돼 맛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구입 상품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쇼핑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신속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편의점 최초로 셀프계산대를 운영한다.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셀프계산대에서 바코드를 통해 스캔한 후,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삽입하거나 SSGPAY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점포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간판 및 상품 진열장 등의 집장비와 매장 구성에 블랙,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이 상품 진열장의 문을 여닫지 안하도 접근 여부에 따라 자동으로 진열장 문이 열리고 닫히는 ‘자동 개폐형 스마트 쇼케이스’도 운영한다.


또한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시식코너에는 편안한 느낌의 우드 테이블을 배치하고, 시식코너에 조금 더 많은 고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위드미는 향후 스타필드코엑스몰에 2개의 매장을 더 선보여 콘텐츠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이사는 “새롭게 문을 여는 스타필드코엑스몰 1호점은 위드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상품과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각 점포의 상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인 매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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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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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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