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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보험료 최대 8% 할인..‘할인특약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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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3, 2017, 12:04:00

저소득층·장애인·다자녀·효도·기가입자·부부가입 특약 등..“보험안내자료 확인·보험사 문의 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기초생활수급자인 K씨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보험이 필요하다고 느껴 A보험사의 설계사로부터 정기보험 가입상담을 받게 됐다. 설계사는 상담 도중 K씨가 기초생활수급자라는 것을 알고, 기초생활수급자가 계약자일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저소득층 우대특약’을 소개해줬다. K씨는 줄어든 보험료를 적용 받아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K씨와 같이 법에서 정한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저소득층 우대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3%에서 최대 8%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해 등록된 장애인의 가족도 우대특약을 적용받아 2~5%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이밖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할인받는 특약(다자녀 가정 우대특약), 자식이 부모를 피보험자 및 보험수익자로 했을 때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효도특약),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 부부가입 할인특약 등이 있으니 잘 활용하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43번째 금융꿀팁으로 ‘알아두면 유익한 보험료 할인특약’ 첫 번째 편을 3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 200가지를 선정해 매주 안내하고 있다.

보험료 할인특약이란 보험사가 보험상품별로 사업비 절감 요인이 있는 경우 또는 상품 판매 촉진 등을 위해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보험료 할인 혜택이다. 이 특약은 별도로 특약 보험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특약 가입을 통해 할인 혜택만 추가로 받게 된다.

먼저, 저소득층 우대특약은 보험계약자가 ‘국민생활기초생활법’ 제2조(정의)에서 정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일 경우 해당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소득증빙서류 등 증명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료를 3~8% 할인받을 수 있다. 

장애인가족 우대특약은 보험계약자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장애인의 등록)에 의거해 등록된 장애인 및 장애인 배우자(또는 부모·자녀 등)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특약 가입을 위해서는 장애인등록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다자녀 가정 우대특약은 사망을 보험금 지급사유로 하지 않는 계약 중 피보험자의 나이가 25세 이하, 피보험자의 형제자매가 피보험자 포함 2명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0.5%~5% 할인해 준다. 자녀가 많을수록 할인율을 높게 적용한다. 

증명 서류로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분 등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입양·재혼가정의 경우에도 가족관계증명서에 등재된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상품은 주로 어린이보험에 한정된다.

효도특약 혹은 부모사랑 보험료할인특약은 보험계약자가 본인의 부모(배우자 부모 포함)를 피보험자·보험수익자로 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보험료를 1~2%가량 할인해 주는 특약이다. 대상상품은 간편심사보험, 간병보험 등이다.

단, 피보험자 나이가 50세 이상이면서 계약자 나이가 20세 이상이어야 하며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가 동일해야 한다. 또한 보험 가입 때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하는 일시납 계약이 아닌 경우에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제출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가입자 할인특약은 보험계약 당시 계약자가 해당 보험사의 다른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는 경우 보험료를 1~14% 할인해 준다. 부부가입 할인특약은 보험가입 때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가 같은 상품에 동시에 가입하면 1~10%의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이창욱 금감원 보험감리실 실장은 “보험에 가입할 때 상품설명서나 약관 등 보험안내자료를 통해 가입하려고 하는 상품에 어떤 할인특약이 있고, 자신이 혜택 대상인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만약 궁금한 점이 있으면 설계사와 보험사에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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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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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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