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GS리테일이 외국인 고객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네이버 파파고와 손잡았다.
GS리테일은 지난 3일 음성 기반 통역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네이버 ‘파파고’와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남혁 GS리테일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송창현 네이버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등 두 회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삼동 GS리테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네이버 파파고는 통번역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 총 4개 언어에 대해서 음성과 텍스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6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는 외국인 고객을 맞아 GS25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접객 용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상품 설명, 세금 환급, 교통카드 안내 등 GS25에서 꼭 필요한 영어·일어·중국어 예문을 담은 ‘GS25 편의점 회화’ 카테고리를 4월 중 파파고 앱에 업데이트 한다.
GS25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GS25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외국인 고객에게 파파고를 알릴 수 있다. 이와 함께 GS25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화 패턴을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DB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지난 2015년부터 bbb코리아와 손잡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김남혁 GS리테일 CIO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정확하고 친절한 응대를 통한 외국인 고객 만족이 GS25 가맹점 수익 향상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이번 파파고와의 MOU가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과 파파고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