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사진 왼쪽 여섯번째)은 15일 취임후 첫 공식일정으로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들을 만나 "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위해 정부·업계·유관기관이 '원팀'이 되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당국도 18년만의 큰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현행 통합형 감독체계에서 벗어나 정책과 감독이 분리되고 건전성감독과 소비자보호를 전담감독기관이 맡는 새로운 체계로 개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감독체계 개편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정책은 보다 정책답게, 감독은 보다 감독답게 기능하고 건전성과 소비자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되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