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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완료…‘순수 CDMO’ 전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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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3, 2025, 14:11:04

ISS·국민연금도 찬성..글로벌 CDMO 경쟁력 강화 본격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체제로 전환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및 자회사 관리 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 결의를 진행했습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이며, 등기 절차를 거쳐 분할이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적분할은 지난 5월 계획 발표 이후 약 5개월 만에 종료됐습니다. 회사는 8월 증권신고서 제출, 10월 임시주주총회 승인 등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했습니다. 임시주총에서는 전체 의결권 중 99.9%가 찬성했습니다. ISS와 국민연금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분할 완료 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오는 24일 변경상장되고,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도 같은 날 재상장될 예정입니다. 거래 정지 기간은 이달 21일까지입니다.

 

이번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과의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CDMO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회사는 CDMO 생산역량 확장, 항체·약물접합체(ADC)·오가노이드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한 고객사 확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바이오캠퍼스(5~8공장)를 구축해 2032년까지 132만4000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 20곳 중 17곳과 협력 중입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순수 CDMO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별도 매출 1조257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연 매출 성장률 25~30% 달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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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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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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