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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향후 코스피 단기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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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6, 2025, 09:11:52

보고서 발간..“내년 코스피 5000pt, 강세장시나리오는 7500pt”
전략업종으로 반도체, 원전, 방산, 증권 제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이 향후 코스피 단기조정은 대세 상승장의 쉼표구간으로 판단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2026년 코스피 타깃을 5000포인트로, 코스피 전략업종으로는 반도체, 원전, 방산, 증권을 제시했습니다.

 

KB증권은 ‘KB 전략 – 코스피, 대세 상승장 쉼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과거 30년간 한국증시의 세차례 강세장(1998년, 2009년, 2020년)에서 코스피 지수의 조정 폭과 기간이 각각 평균 -14%, 1개월 수준을 기록했고, 지수 조정폭이 큰 만큼 코스피 지수가 급반등한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1998~1999년 강세장 경우에 -22% 단기조정 후 코스피 지수는 약 2배 상승한 바 있습니다.

 

2025년11월 코스피 조정은 3저 호황 국면이었던 1984년 4월과 유사한 상황으로 판단했습니다. 당시 코스피는 10.9% 하락했고 조정기간은 1개월간 지속됐으며, S&P 500도 5% 하락했습니다. 1986년 4월 급락 후 3~4주간 횡보하던 코스피 시장은 재차 급반등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2025년 AI산업과 1999년 닷컴버블 비교 논란은 시기상조로 판단했습니다. 이는 1999년 당시 미국정부 정책에 따른 시장환경과 닷컴 업체 펀더멘털 등이 현 시점과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①1999년 미국은 금리 인상기 진입한 가운데, 미 정부의 흑자기조 유지로 긴축정책을 시행해 2025년 현재 미국의 완화된 통화 및 재정정책과 상반되고 ②1999년 닷컴 업체들의 평균 PER은 60배를 기록한 반면, 2025년 현재 AI 기업들의 평균 PER은 30배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AI는 과거 40년간 글로벌 IT 산업의 성장 변곡점을 고려할 때 PC(인터넷), 모바일(아이폰) 이후 세번째 산업혁명으로 판단되고, PC와 모바일산업의 경우 태동 이후 10~15년간 장기간 고성장을 지속했습니다. AI산업은 2022년 11월 GPT 공개 후 불과 3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AI 확장 사이클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AI 산업과 닷컴버블 비교는 비현실적인 시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KB증권은 50년 한국증시의 세번째 장기 상승장 시작으로 2026년 코스피 타깃 500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2025년 상승장은 3저 호황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코스피는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3저 호황에 따라 P/B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빠르게 확장하는 가운데,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반도체, 전력이 견인하며 전년대비 36% 증가한 401조원으로 역대 최대치가 예상돼 코스피 사상 최대실적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전략 업종으로는 반도체, 원전, 방산, 증권 등을 제시했습니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현대건설, 현대로템,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습니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코스피 시장 PBR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 (PBR 3.5배) 대비 -60%, 아시아 (PBR 2.2배) 대비 -37%, 일본 (PBR 1.7배) 대비 -21% 할인거래되고 있어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도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돼 코스피의 장기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습니다.

 

‘KB 전략 – 코스피, 대세 상승장 쉼표’ 리서치 보고서는 KB증권 홈페이지, KB증권 리서치 홈페이지 및 MTS ‘KB M-able(마블)’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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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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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ROE 2분기 연속 10 이상

[3분기 실적]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ROE 2분기 연속 10% 이상

2025.11.06 11:29:2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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