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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마트 홈페이지 재가동..해빙기류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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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2, 2017, 18:05:00

중국 내 롯데마트 87개점 4개월간 문닫아..홈페이지 해킹 공격은 줄어
이해찬 특사 방중 후 사드완좌 조치 기대↑..“긍정적이나 지켜봐야할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 롯데마트의 홈페이지가 다시 운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영업재개까지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가 최근 홈페이지를 두 달여 만에 정상적으로 오픈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중국과의 관계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관계 회복으로 보기엔 시기상조다"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3월 말부터 지속적인 해킹 공격으로 인해 중국 내 홈페이지를 닫았다. 2개월 간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가 닫는 등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최근에야 해킹 공격이 줄어 상시적으로 오픈한 상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닫을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 87개점도 여전히 영업 정지 상태다. 소방법과 시설법 위반으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74개점과 중국 현지의 시위로 인해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지한 13곳을 포함한 규모다.


특히 74개점 중 48개점은 지난 4월 초 영업정지 기한이 만료됐지만, 지금까지 중국 당국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영업을 전혀 하지 못한 상태인 데다 대다수의 점포가 무기한 영업정지 상태라는 게 롯데마트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해찬 특사는 지난주 방중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 새 정부에서 사드 문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이 바뀐 이후 중국을 방문해 지도부에게 우리의 사드 입장을 전달한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다만, 벌써부터 '해빙기 기류가 있다'는 등에 대해선 이해관계자들의 온도차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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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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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KT, 국내 최초 ‘목소리’까지 잡아내는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상용화

2025.07.29 14:49: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30일부터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AI 변조 음성)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KT는 2024년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자로 선정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발전에 집중해 왔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KT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고도화 과정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모델을 구현했습니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엄격한 규제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입니다. 화자인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실제 신고 음성, 일명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문정보를 정밀 분석해 범죄 여부를 탐지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0개월간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정제하는 등 노력과 자원을 투입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예방 효과에도 기여했습니다. KT는 AI 음성합성(TTS) 기술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2024년 5월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에서 검증된 바 있습니다.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AI기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KT는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심스러운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별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는 약 1460만건의 통화 트래픽을 분석해 91.6%의 탐지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약 71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서비스 초기(90.3%) 대비 1.3%포인트 향상된 수치입니다. KT는 이번 2.0 버전 출시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피해 예방과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KT는 보이스피싱 탐지 정보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도록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은행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탐지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 등 실시간 후속 조치가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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