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홈플러스 “해운대 해변에서 ‘낮맥’하세요”

URL복사

Wednesday, June 07, 2017, 10:06:19

지역맥주 3탄 ‘해운대 맥주’ 전국 142개 매장서 판매..쓴맛·알콜 낮춰 ‘낮맥’으로 제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름에 맥주 말고 또 뭐가 필요하죠? 낮맥 전용 맥주를 즐겨보시죠.”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는 이른바 ‘낮맥’하기 좋은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수제맥주) ‘해운대 맥주(500ML·알코올 4.2%)’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홍대와 연남동, 한강공원, 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핫 플레이스’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길맥’과 전주 등 특정 지역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로 꼽히는 ‘가맥(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새로운 형태로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속속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에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철 뜨거운 대낮,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낮맥’하기 좋은 새로운 맥주를 발굴했다. 이제 동남아 휴양지 바닷가 선베드(Sunbed)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던 ‘바캉스의 로망’을 국내에서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대한민국 대표 휴가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의 지명을 딴 ‘해운대 맥주’는 ARK 맥주로 유명한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KCB)’가 제조한 국내 생산 크래프트 비어다.

 

국내에서 대량 유통되는 크래프트 비어 중 최초로 캔으로 제작했다. 해변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인 ‘해운대 맥주’는 풍부한 홉 아로마와 은은한 파인애플향 여운을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쓴맛과 알코올 도수를 조정해 대낮에 마셔도 부담이 없는 이른바 ‘낮 에일(Session Ale)’ 맥주로 기획된 ‘해운대 맥주’의 캔 디자인에는 해운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건축물들과 비치웨어를 입고 해변을 산책하는 커플의 모습이 녹아 있다.


‘Session Ale‘은 도수가 낮고 마시기 쉬운 종류의 에일 맥주다. ‘해운대 맥주’는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를 판매하며 지역맥주 열풍에 불을 지핀 홈플러스가 새롭게 발굴한 3번째 지역맥주로 전국 142개 모든 점포에서 3900원(캔)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해운대 맥주’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3캔 구매시 9500원에 판매하는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더베이 101’에서 론칭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김우진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 브류잉팀 총괄팀장은 ”’해운대 맥주’는 적당한 알코올 도수와 쓴맛, 은은한 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벌컥벌컥 마실 수 있는 여름 맥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맥주시장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 시장을 눈여겨보고 유통채널 최초로 국내 주요 지역명을 딴 ‘지역맥주’를 잇따라 소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세븐브로이가 선보인 ‘강서맥주’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달서맥주’를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한 바 있다. 이번 ‘해운대 맥주’ 역시 또 다른 중소 맥주제조사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가 선보인 지역맥주를 전국 홈플러스 모든 점포에서 선보이는 것이다.

 

실제 홈플러스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나선 지역맥주 시리즈는 홈플러스 내 병맥주 판매 상위권에 잇따라 랭크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지역맥주는 지난해 10월 '강서맥주'를 선보인 이후 약 7개월 만에 판매량 23만병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홈플러스 내 전체 병맥주 판매순위 10위권에 포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강서맥주'의 경우 국내·외 유명 맥주들을 제치고 500ML 미만 병맥주 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달서맥주' 역시 론칭 2개월여 만에 500ML 미만 병맥주 판매 4위에 올랐다.

 

이처럼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인 지역맥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홈플러스는 올해 안에 1~2종의 지역맥주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맥주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여름시즌과 바캉스를 겨냥해 기획한 ‘해운대 맥주’ 출시가 국산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