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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대비, 보험사 책임준비금 추가적립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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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8, 2017, 15:06:10

금융위, LAT 제도 개선·리스크 중심 감독체계 구축..단계적 추진으로 보험사 부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2021년 새로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대비한 보험사 책임준비금의 추가적립 방안이 단계적으로 마련된다.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 제도가 개선되고, 감독체계 또한 IFRS17 체제에 맞게 리스크 중심으로 구축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금감원 및 보험회사 CEO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IFRS17 대비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28일 개최했다. 제1차 회의는 지난 3월 도입준비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진행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도입준비위원회는 단계적인 책임준비금 추가적립 방안을 심의·확정했다. 또한, 감독당국은 2021년 IFRS17 도입에 맞춰 추진 중인 리스크 중심 감독체계 개선계획을 보고했다. 

위원회는 올 연말부터 LAT 제도를 활용해 보험부채에 대한 평가가 IFRS17의 시가평가와 유사해지도록 개선해 적용키로 했다. LAT(Liability Adequacy Test)란, 책임준비금을 원가평가하되,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평가해 부족액이 발생하는 경우 추가 적립하도록 하는 제도다.

우선, LAT의 할인율을 단계적으로 하향해 책임준비금 추가적립 부담을 분산하기로 했다. 여기에 책임준비금 추가적립액의 일부를 RBC비율 산출 때 가용자본으로 인정해 보험사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보험사 자본 확충도 지원해, 위험 관리 차원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금융당국의 감독체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IFRS17 체계에 맞게 리스크 중심으로 감독 제도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것. 먼저 현행 RBC 비율 제도를 시가평가 기반의 신 지급여력제도(K-ICS, Korea-Insurance Capital Standard)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독회계의 틀이 IFRS17에 부합하도록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경영실태평가도 더욱 고도화한다. 보험사의 IFRS17 도입준비상황 등에 대한 공시도 강화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유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도입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세부방안을 마련·확정해, 2021년 IFRS17 시행 시점에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회계기준과 함께 감독제도도 변경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험업권·시장의 혼란 방지를 위해, 충분한 경과 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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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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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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