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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성장 향상”..롯데, 기업문화위원회 제2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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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4, 2017, 11:07:18

향후 50년 기업 문화 준비 위해 조직 상설 개설·계열사로 확산
롯데 뉴비전과 연계 질적 성장 중심 기업문화 구현 주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가 추구하는 질적 성장에 기여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롯데는 서울 중구 소공도 롯데호텔에서 '기업문화위원회 2기'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 실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내‧외부위원, 실무진 등 20여명이 참석햔다. 지난 1기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질적 성장의 기업문화 육성을 위한 2기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외부위원에는 1기에 참여했던 이경묵 공동위원장, 이복실 前여성가족부 차관, 예종석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외에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송재희 前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새로 참여한다.


내부위원으로는 윤종민 롯데 경영혁신실 HR혁신팀장,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이사, 김영희 롯데백화점 분당점장이 자리한다.

 

◇ 기업문화위원회 2기, 실행력 대폭 늘린 것이 특징


기업문화위는 상설조직으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롯데가 추구하는 질적 성장을 위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과 과제를 심의하게 된다. 선정된 정책과 과제는 전 계열사로 전파 시행되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을 할 예정이다.

 

특히 2기부터는 45개 계열사별로 ‘계열사 기업문화 TFT‘조직을 꾸리는 동시에, 위원회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주니어보드‘를 신설해 현장과의 소통과 정책 실행력을 강화시킨다.


이 날 출범식에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외부위원들과 간담회를 겸한 오찬을 같이했다. 신 회장은 “롯데가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의견과 제안이 절실하다”며 “내‧외부 기업문화 위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 질적 성장 기업문화 혁신에 방점..조직 명칭 변경·강화 나서


롯데는 2기 출범과 더불어 기존 ‘기업문화개선위원회‘에서 ‘기업문화위원회‘로 조직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2기의 활동방향과도 맞물려 있다. 지난 1기 활동은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단기적 관점에서 기업문화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반해 2기는 지난 4월 선포한 ‘Lifetime Value Creator’ New 비전과 가족경영, 상생경영이라는 신동빈 회장의 경영철학에 기반해 ‘창의’, ‘존중’, ‘상생’ 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잡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성장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롯데만의 ‘질적 성장’의 기업문화를 ‘구현’하는데 목표를 뒀다. 기존 공동위원장 및 위원 11 명과 실무를 담당하게 될 사무국 외에 ‘계열사 기업문화 TFT‘와 ‘주니어보드‘가 2기부터 신설돼 운영된다.

 

먼저 계열사 기업문화 TFT는 총 45개 계열사별로 구성되며, 다양한 직무와 직급을 가진 임직원 119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롯데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과제를 계열사 단위에서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한다.


기업문화위원회는 계열사 기업문화 TFT가 발굴한 실행 과제와 정책을 효과성과 파급력을 기준으로 심의하고, 선정된 정책은 그룹단위로 실행하게 된다.

 

주니어보드는 현장과 위원회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계열사 기업문화 TFT 참여자 중 실무자급(대리 및 책임) 직원 4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위원회 회의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내·외부 위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기업문화위원회를 통해 나온 실천과제와 정책을 다시 현장에 전파해 직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 채널’ 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황각규 실장은 “지난 1기는 외부위원들의 조언과 변화에 대한 임직원의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더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물꼬를 튼 시간”이라며 “2기에서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교수는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가 필요하다”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등 롯데가 질적 성장에 필요한 기업문화로 전환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5년 ‘사랑받는 롯데’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진이 참여한 ‘기업문화개선위원회 1기‘를 출범했다. 기업문화개선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직 자긍심 ▲일하는 방식 ▲경직된 문화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 8가지 개선과제 범위에서 중점으로 추진할 ‘17대 과제’를 도출했다.

 

위원회는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의무육아휴직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롯데 기업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직원식당 개선, 사내동호회 활성화, PC오프제(퇴근 시간이 되면 전산 제어 시스템이 컴퓨터 전원을 꺼서 무분별한 야근 줄이도록 독려) 도입, 다양한 휴직제 도입, 고객접점 직원들을 위한 고객서비스 가이드 배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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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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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시원하게”…유통가, 여름철 ‘칠링 먹거리’ 열전(熱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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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0 06: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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