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Zoom in 줌인

‘복잡한 보험금 청구, 휴대폰 촬영으로 간단히’

URL복사

Tuesday, July 11, 2017, 18:07:01

​​​​​​​​​​KB손보, 간편 보험금 청구 스마트폰 앱 출시..필수서류 작성 뒤 휴대폰 촬영으로 청구 완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필수서류를 작성한 뒤, 휴대폰으로 촬영만 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고객들의 간편한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용 앱(App)인 ‘KB손해보험 보험금 청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B손보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때 기존에는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PC 혹은 핸드폰으로 본인 인증·청구 정보를 입력하는 온라인 방식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오프라인 방식은 창구를 방문하는 것이 번거롭고, 온라인 방식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본인 인증 과 정보 입력 절차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KB손보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보상청구 전용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게 됐다. ‘KB손해보험 보험금 청구’ 앱은 기존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구현되던 ‘정보 입력 청구 방식’ 외에 필수서류(청구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한 뒤 휴대폰 촬영만으로 청구가 완료되는 ‘간편 청구 방식’을 도입했다. ​

특히 기존 입력 방식이 6단계의 절차였던 반면, '간편 청구 방식'은 3단계 절차로 청구가 완료돼 시간이 축소됐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계약을 관리하는 설계사도 청구 대행이 가능해졌다. 

KB손보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의 경우 사진 촬영으로 보험금을 청구해도 본인인증 절차는 거쳐야 하지만, KB손보는 이러한 절차 없이 필수서류의 사진만 찍어 보내면 된다”며 “필수서류에 기재된 내용들을 통해 본인인증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KB손보는 평소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들의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 보험금 청구’ 앱은 스마트폰에서 애플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김재현 KB손보 장기보상본부장 상무는 “최근 휴대폰을 통한 보험금 청구에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하고 좀 더 직관적인 형태의 청구 방식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개별 고객들의 작은 불편함에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