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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의 효과적인 비약물치료 ‘뉴로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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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7, 2012, 18:05:13

(서울=뉴스와이어) 2012년 02월 20일 -- ADHD는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아동정신병리 용어이며 이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약물치료에 대한 효과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ADHD 가운데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여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으나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해 불편감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 ADHD로 진단 받은 형빈이.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부모님은 너무 놀랐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ADHD의 증상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를 걸고 치료를 시작하였다. 약물치료 후 산만함과 충동성에 대한 증상 자체는 줄었으나 다른 문제가 나타났다. 잘 먹지 않아 성장에 무리가 오는 듯 보였으며,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기도 하였다. 약에 적응하면 괜찮아 질 거라고 하였으나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과 부모로서 걱정되는 마음에 약물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

 

이렇듯 ADHD 약물치료의 긍정적 효과가 밝혀져 있으나 약물에 잘 적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중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치료를 포기할 수는 없고 그 외의 치료법인 심리치료와 인지행동치료는 치료효과가 더딘 편이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적합한 치료선택이 필요하다.

 

뇌의 신경학적 손상이 원인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ADHD의 발병원인은 사회심리학적인 요인보다 신경생리학적 요인이 더 중요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뇌영상 연구들은 ADHD가 다양한 뇌 영역에서 신경학적 손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결함 영역은 전두엽, 기저핵, 소뇌 등이다. 특히 ADHD의 인지적인 측면, 예컨대 주의력결핍과 비조직화는 전전두엽과 전두엽 피질의 손상과 관련이 있고, ADHD의 과잉행동 측면은 기저핵 또는 소뇌의 손상과 관련이 있다.

 

집중 시, 세타파는 증가하고 베타파는 감소

 

인간의 뇌는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신경세포가 활동함에 따라 나오는 전기적 신호를 뇌파라고 한다. 따라서 뇌파를 분석하여 뇌의 기능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뇌파는 뇌의 활동영역에 따라 크게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델타파 등으로 구분한다. 델타파와 세타파는 졸리거나 수면 시, 알파파는 안정을 취할 때, 베타파는 주의집중하거나 학습할 때 많이 나온다. ADHD 아동은 정상 아동에 비해 졸릴 때 나오는 세타파의 활동성이 높은 반면 집중할 때 나오는 베타파의 활동성이 낮은 양상을 보인다. 특히 이러한 양상은 집중을 요하는 과제를 수행할 때 더욱 두드러지는데, ADHD 아동이 책을 읽거나 학습할 때 정상 아동과는 다르게 전두엽에서는 세타파가 증가하고, 측두엽에서는 베타파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효과적인 비약물치료 -뉴로피드백

 

ADHD 아동은 전두엽에서 느린 뇌파가 과도하게 증가되어 있어 적절한 각성수준에 이르지 못해 주의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전두엽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주의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뇌파신경치료의 일종인 뉴로피드백은 주파수를 이용하여 뇌의 각성수준을 조절하고 기억하게 함으로써 뇌의 상태를 변화시키고 그 결과 원하는 행동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즉 뇌의 부위별 뇌파를 적절하게 강화 또는 감소시켜서 뇌기능의 균형을 찾아주어 두뇌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보이는 ADHD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부주의 우세형은 C3훈련, 과잉행동-충동 우세형은 C4훈련

 

ADHD의 뉴로피드백 치료는 4-7Hz의 세타파를 억제하면서 왼쪽 뇌에서는 15-18Hz의 베타파를, 오른쪽 뇌에서는 12-15Hz의 SMR파를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휴 한의원 위영만 원장은 “ADHD의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이 각각 다르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과잉행동-충동성이 없는 부주의 우세형이나 인지결함이 있는 ADHD의 경우에는 왼쪽 뇌에서 베타파를 증가시키고 세타파를 감소시키는 훈련(C3훈련)이,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ADHD의 경우에는 오른쪽 뇌에서 SMR파를 증가시키고 세타파를 감소시키는 훈련(C4훈련)이, 복합형 ADHD 경우에는 왼쪽과 오른쪽 뇌 훈련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출처: 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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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y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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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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