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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올 상반기 당기순익 9467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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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0, 2017, 15:08:15

작년 일회성이익 제외하면 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RBC 비율 332%로 양호한 수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94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200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10일 삼성생명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상반기(1~6월)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946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5663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3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5696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수익은 늘어났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초 삼성카드 지분 매입 때 발생했던 일회성이익인 8207억(세후)을 제외하면, 오히려 당기순이익은 1978억원(26.4%) 늘었다는 것이다.
 
신계약가치는 598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620억원에 비해 6.5% 증가했다. 신계약가치란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전반적인 보험시장 침체와 업계간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신계약가치가 증가했다”며 “가치중심의 영업이 정착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11조 1365억원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276조 2000억원으로 산출됐고, 보험사의 건전성 기준인 RBC 비율은 332%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과 배당수익 증가 등의 외부적 요인이 당기순이익 상승에  영향을 줬다”며 “또한, IFRS17 대비 등 지난 3년간 꾸준히 추진해왔던 수익성 중심의 보장성 영업과 비용절감·보유계약 관리강화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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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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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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