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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차기 회장 후보군 16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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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9, 2018, 16:01:20

김정태 회장 포함 내부 4명·외부 12명 등..노조 측 “사외이사 새로 선임해야 샐프연임 논란 종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16명으로 압축됐다. 오는 16일에 최종 후보군이 선정되며, 22일에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 이하 회추위)는 9일 6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4일 확정된 총 27명의 회장 후보군(Long List) 가운데 16명을 회장 후보군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회추위는 전문성, 성과, 리더십, 평판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해 내부 4명, 외부 12명 등 총 16명으로 회장 후보군을 압축했다”며 “이들 16명의 후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해 향후 후보경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회추위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오는 15~16일 이틀 간에 걸쳐 후보군에 대해 개인별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각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적극 역설할 수 있고, 스스로 주제를 정해 발표도 가능하다.

회추위는 추가 심층평가를 통해 오는 16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하며, 오는 22일 프리젠테이션(PT) 및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과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유효경쟁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진행 절차의 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첫 회추위를 지난해 10월 27일에 개최한 데 이어 11월 3일, 12월 20일 2회, 3회 회추위를 연달아 개최했다. 12월 27일에는 제4회 회추위를 열어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를 개정했다. 지난 4일에는 27명의 후보군(Long List)를 확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하나금융지주 회추위와 관련해 하나금융노조는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나금융노조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회추위를 구성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2~3회 회의만으로 후보를 내는 날치기 후보 확정”이라며 “이는 셀프연임과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김정태 회장이 직접 선임한 사람들”이라며 “차기 회장후보 선출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 셀프연임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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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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