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내정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16일 2018년도 첫 이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13대 이사장 선임에 대해 논의, 만장일치로 이정희 부이사장을 차기 이사장에 내정했다.
이정희 대표는 이행명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이 단임제 전통을 잇겠다는 뜻을 밝힌 후 차기 이사장으로 계속 거론돼왔다.
이에 따라 이정희 대표에 대한 이사장 선임은 오는 2월 13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보고하는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차기 이사장 선임 문제를 정리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빠른 속도로 올해 현안 처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임설 속에서도 협회의 단임제 전통을 잇겠나는 의지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행명 이사장의 선택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행명 이사장은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사심없이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적지않은 사비를 써가면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