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SPC삼립이 운영하는 육가공 전문 브랜드 그릭슈바인에서 냉동볶음밥 ‘그릭슈바인 필라프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릭슈바인 필라프는 SPC삼립이 운영하는 독익식 육가공 매장인 ‘그릭슈바인 메쯔거라이’에서 판매하는 메뉴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출시, 오는 26일 롯데홈쇼핑에서 한정 판매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26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그릭슈바인의 육즙 가득한 소시지와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재료가 특징이며 제조하기 하루 전 도정한 국내산 쌀을 사용해 더욱 신선하다. ‘김치소시지 필라프(220g)’는 숙성된 김치와 그릭슈바인 소시지를 볶아 만들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커리소시지 필라프(220g)’는 소시지와 커리를 넣고 조리해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기존 판매 중인 ‘갈릭소시지 필라프’, ‘햄에그 필라프’의 고객 반응이 좋아 필라프 2종을 추가 출시하게 됐다”며 “1인가구의 증가로 HMR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냉동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릭슈바인 필라프 출시를 기념해 롯데홈쇼핑엥서 오는 26일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대상 청정원이 직화 양념으로 숯불의 풍미를 살린 순창 직화양념 ‘숯불맛 쌈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정원은 기존 양념듬북쌈장과 고기전용쌈장에 이어 보다 이색적인 맛을 강조한 별미쌈장을 선보이며 전통장류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숯불맛 쌈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불맛 트렌드를 반영해 숯불 특유의 맛과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마늘, 양파 등을 직화로 구운 양념을 넣어 전통장의 감칠맛에 정통 숯불의 풍미를 더했다. 또 허브가 들어있어 고기의 잡내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고기 외에도 다용도 디핑 소스로 숯불 본연의 맛을 살리고 싶은 각종 구이 요리에 곁들일 수 있으며 비빔밥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청정원 순창 직화양념 ‘숯불맛 쌈장’은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00g 소용량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980원이며 가까운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형두 대상 청정원 마케팅본부 팀장은 “최근 소수류 전반에서 이색적인 맛을 살린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에 착안해 별미쌈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청정원 ‘숯불맛 쌈장’으로 가정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정통 불맛을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해태제과 고향만두가 서른 살을 맞이했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개척한 고향만두의 누적판매량은 7억 봉지며 매출은 1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987년 출시한 고향만두는 이전까지 만두는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는 관념을 깨트렸다. 내용물을 잘게 다지는 쵸핑방식을 도입해 전통방식의 만두를 재현해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첫 해 매출은 200억원으로 당시 라면 3위 매출보다 많았다. 어머니의 손맛을 연상시키는 ‘고향만두’라는 브랜드도 인기에 큰 몫을 하며 대표 만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고향만두는 국내 대형 백화점 3사에 입점해 정육세트, 고급과일 등 다른 식품들과 더불어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품목이었다. 출시 이듬해인 1988년 고향만두의 제품 배합비 공개는 국내 만두시장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다른 기업의 만두시장 진출이 이어지면서 시장 규모도 10년 만에 연간 100억에서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 출시 30주년인 올해 1인 가구를 겨냥한 23g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모양도 기존에 벗어나 양쪽 끝을 오므린 복주머니 형태며 낙지를 만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유니베라가 눈과 두뇌건강, 혈행관리까지 해주는 토탈솔루션 건강기능식품 ‘알브라이트 플러스’를 출시하다고 23일 밝혔다. 알브라이트 플러스는 오메가-3와 루테인, 비타민A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로부터 눈건강, 두뇌건강, 혈행 개선의 3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알브라이트 플러스에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프리미엄 r-TG(re-esterified Triglyceride)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가 사용됐다. r-TG타입은 특수공법을 통해 에탄올, 지방포화산 등 불순물을 제거한 자연 형태와 유사한 품질이다. 때문에 임산부, 어린이, 수험생 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남태평양 멸치를 사용해 중금속, 수은 등의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 이 밖에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루테인과 비타민A를 주 원료로 유니베라의 독자성분인 알로에복합추출물 N-932, 쌀배아 추출물, 비타민B₁, 비타민E 등을 부원료로 첨가해 누과 두내, 혈행 3중 케어를 기대할 수 있다. 알브라이트 플러스는 노안과 기억력 감퇴, 혈액순환 건강이 염려되는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 및 직장인, 임산부, 수유부, 성장기 어린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탐앤탐스가 태국 전 매장에서 국내산 홍시로 만든 메뉴 4종을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홍시’4종은 ‘홍시주스’, ‘홍시스무디’를 포함해 새롭게 추가한 ‘홍시 머메이드 매직’, ‘홍시브레드’로 구성 돼 있다. 홍시 머메이드 매직은 주황색의 홍시와 파란색의 에이드를 믹스해 음료의 색이 점차 초록색으로 바뀌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홍시 버터 브레드는 탐앤탐스의 인기 베이커리인 허니 버터 브레드를 재해석한 메뉴로 달콤한 홍시와 부드러운 브레드가 만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탐앤탐스 태국은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청도반시로 만든 ‘홍시’메뉴에 이어 고구마 말랭이, 오미자 등을 활용한 메뉴를 준비 중이며 올해 초 큰 인기를 끌었던 지리산 국립공원 청정지역의 설향 생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 피버’를 내년 초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탐앤탐스 태국 관계자는 “태국에서 선보인 ‘홍시’ 메뉴는 청도반시 특유의 달콤함으로 태국인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며 “홍시의 인기가 매우 뜨겁고 실제로 홍시메뉴 판매 전과 비교해 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노조원들의 복귀로 마산공장을 재가동했다. 현재 파업 중인 노조원의 약 25%가 다시 일터로 돌아간 셈이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임단협과 무관한 ‘임원퇴진’ 요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 하이트진로 노조원 34명이 복귀했다. 복귀한 노조원과 비노조원 5명을 포함해 총 39명이 생산현장에 투입돼 3개의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이 재가동 된다. 하이트진로는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지난 13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비상생산에 나선 홍천공장(맥주)과 이천공장(소주)에 이어 가동공장이 3개로 늘어났다. 영업과 관리직 노조원들은 추석연휴 이후 복귀하기 시작했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가 지속되고 노사간 협상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복귀율은 더욱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노조원의 복귀율은 현재 25%를 넘어섰으며 실 근로기준 복귀율은 관리직 80% 이상, 영업직 37%, 생산직 21% 수준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차에 걸친 교섭을 통해 이미 많은 단체협상 조항을 수정완료 했다”며 “현재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임원퇴진만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동국제약은 가을을 맞아 ‘훼라민큐·센시아와 함께하는 동행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훼라민큐, 센시아 브랜드 홈페이지와 동국제약 블로그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동행 캠페인’은 야외 활동과 가벼운 산행을 통해 여성 갱년기와 정맥순환장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에는 훼라민큐 광고모델 이일화씨와 함께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진행했으며 이 전에는 서울 시내의 남산, 도봉산 등을 걷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서울 남산의 순환로에서 진행되며 4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단풍 절정 시기에 진행된다”며 “많은 분들이 동행캠페인을 통해 여성갱년기나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건강 정보도 얻고 추억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노조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노조는 임단협 조건으로 임원진 퇴진을 요구하는 등 더욱 강력한 입장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임금인상,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17일까지 총 20차례에 걸쳐 진행한 임단협에서 여전히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현재 노조에서 책임인원의 퇴진을 교섭 선결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며 “임원퇴진은 회사의 본질적인 인사권에 해당하는만큼 회사측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회사와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교섭을 시작했다. 다만, 노조는 교섭이 진행되는 중에도 합의전까지 파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1일에 진행된 17차와 16일과 17일에 진행된 20차 교섭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노조가 교섭에 김 대표이사를 직접 참여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이다. 앞서 노조와 사측은 임금인상 쟁점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 왔다. 노조는 임금 7.0% 인상을 요구했고,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임금동결'을 요청했다. 이 후 20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풀무원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리조또’를 선보였다. 풀무원은 전자레인지에 4분 30초만 데우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리조또’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리조또 2종은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와 ‘새우&양송이 토마토리조또’다. 2종 모두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감자, 홍피망 등 기본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풍부한 식감과 색감을 살렸다. 조리방법이 간편해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었던 ‘리조또’ 요리를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밥알 하나하나에 소스를 코팅하는 ‘코팅텀블러’ 기술을 적용해 리조또의 깊은 풍미를 최대한 살렸다. 또 초고속 급속냉동을 시켜 리조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야채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일반 냉동보다 빠른 시간에 제품을 냉동시키는 방식으로 제품을 데웠을 때 리조또에 들어 있는 야채의 아삭함과 밥의 수분을 최대한 살려 깊은 풍미와 탁월한 식감을 구현하며 겉마름 현상도 없다. ‘베이컨&브로콜리 크림리조또’는 베이컨, 양송이버섯 등 6가지 재료와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인 중앙방송국 재경(경제)채널(CCTV-2)에서 한국의 가정간편식(HMR)대표 기업으로 집중 보도됐다고 17일 밝혔다. CCTV는 지난 5일 “한국에서 가정대체식품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전에는 한국 내 가정대체식품은 컵라면 정도였지만 현재는 종류가 굉장히 많아졌고 가정에서 간단한 조리를 통해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이런 가정간편식 열풍에 대해 소개하며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연구개발(R&D)과 패키징 기술 등을 앞세워 시장 성장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다뤘다. 영상을 통해서는 식품연구소 연구원들이 가정에서 만드는 방식과 맛 품질을 구현한 ‘비비고 가정간편식’ 연구개발 장면을 보여줬다. 또 패키징 기술도 진화해 포장 용기 고유의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고 강화되고 있어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CCTV는 “보관과 유통의 용도로만 사용되던 포장 용기가 친환경 재료로 전자레인지에 바로 조리가 가능한 용기로 제작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냉동 가정간편식 ‘비비고 남도떡갈비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나노, 4나노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최선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글로벌 팹리스 AI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를 개최하고 AI 시대를 주도할 파운드리 기술 전략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의 AI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최선단 파운드리 기술 소개, 메모리반도체와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한 사업전략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부가 '원팀'으로 원스톱 AI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서비스를 통한 기술, 서비스 차별화 전략도 선보였습니다. 2나노 공정에 후면전력공급 도입…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BSPDN(후면전력공급 기술, Back Side Power Delivery Network) 기술을 적용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해 전력과 신호 라인의 병목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입니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공정기술 평가하는 소비전력, 성능, 면적의 영어 약자) 개선 효과뿐 아니라,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 시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광학적 축소(optical shrink)를 통해 PPA 경쟁력이 추가 향상된 신규 4나노 공정 기술 SF4U도 공개하고 2025년에 양산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7년에 1.4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 GAA 트랜지스터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2022년부터 양산 중이며 올 하반기에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메모리·패키지와 원팀 협력으로 AI 솔루션 턴키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모두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세 개 사업 분야간 협력으로 고성능·저전력·고대역폭 강점을 갖춘 통합 AI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삼성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사는 공급망을 단순화하면서 편의성은 높여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에는 AI 솔루션에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까지 통합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과 적은 전력 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 소자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최선단 공정 기술과 함께 기존 8인치 파운드리 공정 라인에도 PPA와 가격경쟁력을 개선한 공정 기술을 제공하는 등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올해 AI 제품 수주 규모는 작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와 국민의힘은 13일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차입 공매도 차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제재 강화입니다. 이날 공개된 개선방안은 금융위원회가 이달말까지 공매도를 전면금지한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금융위·금감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최종안입니다. 먼저 민당정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목표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국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는 자체적으로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말까지 중앙점검시스템(NSDS·Naked Short-Selling Detecting System)을 구축하고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에서 산출되는 잔고·장외거래 정보를 보고받아 전수점검합니다. 기관투자자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비판받은 대차상환 기간도 손질했습니다. 공매도 목적의 대차·대주는 상환기간을 90일, 총 12개월로 통일하고 대주서비스 담보비율도 대차 수준인 현금 기준 105%로 맞췄습니다. 단 코스피200주식은 120%를 유지합니다. 불법 공매도 처벌은 대폭 강화합니다. 불법 공매도 벌금형은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에는 징역 가중처벌을 도입해 형사처벌을 강화한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일정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3월 이후 공매도 금지조처가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