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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노조원 25% 복귀..마산공장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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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9, 2017, 13:10:44

노조의 ‘임원퇴진’ 요구 알려지자 지난 18일 34명 복귀
비노조원 포함 39명 마산공장 2개 맥주 라인 재가동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하이트진로가 노조원들의 복귀로 마산공장을 재가동했다. 현재 파업 중인 노조원의 약 25%가 다시 일터로 돌아간 셈이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임단협과 무관한 임원퇴진요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 하이트진로 노조원 34명이 복귀했다. 복귀한 노조원과 비노조원 5명을 포함해 총 39명이 생산현장에 투입돼 3개의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이 재가동 된다.


하이트진로는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지난 13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비상생산에 나선 홍천공장(맥주)과 이천공장(소주)에 이어 가동공장이 3개로 늘어났다.


 영업과 관리직 노조원들은 추석연휴 이후 복귀하기 시작했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가 지속되고 노사간 협상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복귀율은 더욱 늘어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노조원의 복귀율은 현재 25%를 넘어섰으며 실 근로기준 복귀율은 관리직 80% 이상, 영업직 37%, 생산직 21% 수준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차에 걸친 교섭을 통해 이미 많은 단체협상 조항을 수정완료 했다”며 “현재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임원퇴진만 철회하면 임단협은 급진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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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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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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