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1조3942억원을,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258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30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7.1조원(3.0%) 증가한 240.9조원으로, 시장점유율이 23.31%로 상승했습니다. 이 외에 지난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25%p 상승한 1.30%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22%p 감소한 0.46%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하태일(향년 89세)씨 별세, 하정(KB국민은행 자문역·전 자본시장그룹 부행장)·하애은·하용준·하수산나씨 부친상, 한광연·권태섭씨 장인상 = 28일 오후 11시48분,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장지 전북 정읍시 선영. 02-970-1541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국내 건설 경기 둔화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78.9% 줄어든 6조410억원, 98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은 건설 경기 둔화 지속으로 인한 전기로 제품 판매량 부진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고로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와 유사했고, 연결 종속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2%, 24.5% 줄어든 23조7950억원, 6030억원으로 예상된다.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전기로 제품 수요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철강 업황 개선이 늦어지는 등 업황 부진에도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하반기에는 철근 등 전기로 제품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정부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6%, 785.7% 늘어난 8918억원, 743억원으로 집계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체 부품 부문의 물량 증가 및 긍정적 환율효과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 사업과 완제기수출 부문 또한 직전 분기 대비 수익 개선이 확인되는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7978억원, 2934억원으로 예상된다. 수주를 통한 수출 품목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 UAE·이라크향 수리온 헬기 사업 수주를 통한 수출품목 확대 기회가 남아있다"며 "연말 우즈벡향 FA-50 계약 체결까지도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향 수리온 사업을 통한 추가적인 수출 동력 확보 기대감과 미국향 훈련기 시장 진출 가능성을 고려 시 중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미래 비전인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 여정을 '공간과 미래의 연결'이라는 키워드로 풀어 한 편의 영상으로 전달하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개별 제품이 아닌 기업을 소개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건 2000년 '세상을 바꾸는 힘, 디지털 LG' 캠페인 이후 24년 만입니다.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 캠페인 영상은 종합편을 포함해 모빌리티 솔루션, 에어 솔루션 등 총 3편입니다. 우선 '공간과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상 속 모든 공간에서 LG전자가 제공하는 혁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동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공감지능(AI)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솔루션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webOS 솔루션 ▲미래 산업을 위한 코어테크(Core Tech)인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등을 보여줍니다. 이어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하는 개별 영상에서는 LG전자가 홈에서의 경험을 이동공간으로 확장하는 변형(Transformable)과 탐험(Explo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는 2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신수도 인근 사마린다(Samarinda) 공항에서 지상과 항공을 통합한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는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날 진행된 기술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ibility) 서비스를 실제 고객의 이용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향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먼저 교통부, 신수도청 등 정부 관계자들은 현대차·기아 관계자들로부터 AAM을 포함한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의 예약 및 결제 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셔클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습니다. 이어 실제 셔클 앱을 통해 기술 실증에 맞춰 개조된 현대차 카운티 EV 버스를 호출한 뒤 본 행사장인 공항 격납고로 이동했습니다. AAM 기체 시연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AAM 시제기 ‘오파브(OPPAV)’가 사용됐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에서 검증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오파브의 핵심 기술인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에 참여, 여러 개의 모터와 배터리를 독립 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아우딘퓨쳐스는 대표 브랜드 네오젠이 지난 23~25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북아메리카'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북미 B2B(기업간거래) 뷰티 전시회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 브랜드인 네오젠 더마로지, 써메딕, 리피를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북미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 강화 및 해외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오프라인 시장은 미국 리테일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회 중 약 50여개 업체 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협업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사가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미국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리테일 입점에도 본격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항공우주(이하 KAI)[047810]가 올해 상반기 완제기 수출 및 항공기 부품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29일 KAI가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6317억원, 영업이익 12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34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891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785.7% 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부문별 2분기 매출은 국내사업 4982억원, 완제기 수출 1506억원, 기체부품 2309억원 등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사업은 2.4%, 완제기 수출은 182.0%, 기체부품은 22.4% 증가했습니다. 국내사업은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체계 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 TA-50 2차 사업, 한국형 기동헬기(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완제기 수출은 내년부터 폴란드에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인 FA-50PL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임시현·전훈영·남수현)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중국과 단체전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올림픽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눈부신 성과는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력의 결과이면서도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차그룹의 물심양면 후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체육계의 중론입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양궁협회를 후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사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양궁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2021년 도쿄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이번 파리올림픽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파리올림픽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진천선수촌에 건설했고 파리올림픽에서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해 모의대회를 치뤘습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제공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일대일 대결을 펼치며 대표팀 선수들의 실력을 키웠습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의 전북현대모터스와 협의해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도 진행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항행위성정책과장 정선우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오성익 ▲ 부동산개발산업과장 김동준 ▲ 건설안전과장 박동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포르쉐의 카이엔 3세대 신형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스포츠 SUV'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신차용으로 공급되는 '엔페라 스포츠 SUV'는 SUV 차량에 맞춰 설계된 프리미엄 타이어로 넥센타이어 유럽공장에서 생산됩니다. 넥센타이어 측은 "엔페라 스포츠 SUV는 고속주행에 적합한 비대칭 패턴과 3+1 광폭 그루브를 적용해 배수 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라며 "접지력과 제동력을 강화한 최신 컴파운드가 적용됐으며,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6년부터 포르쉐 카이엔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파나메라, 마칸 등에도 신차용 타이어로 넥센타이어가 장착됩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인천지역 청소년 대상 '글로벌 커리어 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한마음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및 인천광역시교육청과의 협력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지역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서는 글로벌 기업 업무 소개, 대학생 멘토링 세션, 그룹 토의 세션 등 미래 진로를 탐색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 멘토들과 향후 진로를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GM 한국사업장 청라주행시험장의 연구개발 현장을 투어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사무총장은 "한마음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커리어 캠프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미래 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스트레칭과 몸풀기 운동, 테이핑 요법 교육 등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높은 수준의 육체적 업무강도와 반복적인 작업으로 근골격계질환 발생 가능성이 큰 것을 고려해 마련됐으며 전문강사를 통한 테이핑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이핑 교육은 작업 중 발생 가능한 질환을 예측해 이론교육과 테이핑 요법 실습으로 근로자들이 직접 자가방법을 숙지해 통증 완화와 선제적인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38개 현장, 106회에 걸쳐 약 5000여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전 현장,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근로자의 지속 반복적 작업 등 근육의 부담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테이핑 교육 이외에도 스트레칭 DAY를 지정해 신체적 안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해 근본적으로 건강한 일터를 조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 2024 전주가맥축제에서 테라 라이트를 총 9만병 공급해 모두 판매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약 1만병 증가한 물량이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후원사로 10년째 참가하고 있는 전주가맥축제는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맥주와 전주의 다양한 가맥 안주를 맛볼 수 있는 국내 맥주 축제입니다. 올해는 3일간 국내외 관광객 약 12만명이 찾았으며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주 가맥집 '전일갑오' 등 약 30여곳이 참여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얼음으로 채운 ‘맥주 연못’을 운영하며 당일 생산한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공급했습니다. 드론 쇼와 불꽃놀이, K-POP 댄스공연과 DJ 클럽파티 등 볼거리에 더해 쏘맥자격증 발급, 즉석 포토 부스, 타투 스티커 등 즐길거리를 선보였습니다. 올해는 약 1만석에 달하는 좌석을 지난해보다 1.5배 커진 행사장에 마련하고 이에 맞춰 이동 화장실, QR을 이용한 원격 주문 시스템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국내 광역시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받았습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를 상대로 실사를 진행해 부산시를 '국제안전도시'로 공인했습니다. 난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공인입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에서 일련의 심사를 거쳐 5년 단위로 도시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검증 시스템입니다. 실사는 총괄보고, 손상감시체계, 교통안전, 노인낙상 예방, 자살 예방, 폭력·범죄 예방, 우수사례 등 7개 분야에 대한 시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시의 민관 협력 및 취약계층 보호 노력 등 공인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됐습니다. 부산시는 2011년부터 전담 연구기관인 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손상통계집을 발간하는 등 과학적 손상감시체계를 확립했습니다. 또한 각계각층의 안전 전문가들이 모인 안전도시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분야별 안전증진 138개 사업에 그간 25억4000만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10년간 부산지역 손상사망률은 11.9% 감소했고, 경제적 손실 비용도 4234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