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가공한 다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AI연구와 여러 산업에 자유롭게 활용돼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 마중물이 됐으면 합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디지털 뉴딜’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을 위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디지털 뉴딜은 ▲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이 골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다”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디지털 뉴딜’ 대표 사업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유아 콘텐츠 ‘아이들 나라’를 운영하는 LG유플러스가 SBS와 함께 유튜브에서 ‘육아’를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SBS와 ‘아이들나라와 함께하는 엄빠교실’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육아 전문가들이 출연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U+tv 996번 채널과 SBS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됩니다. 주제는 ▲독서 ▲성·유해 콘텐츠 ▲운동 ▲체험 ▲영어 ▲훈육 ▲유치원 ▲초등학교를 비롯해 시청자가 직접 투표한 2가지를 선정해 총 10가지 주제에 대해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먼저 ‘독서 교육’을 주제로 하는 첫 회에는 ‘구름빵’, ‘알사탕’ 등 그림책을 펴낸 백희나 작가가 출연합니다.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도 함께 자리해 독서교육 방법을 공개합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실시간 채팅기능으로 질의가 가능하며 전화 연결을 통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백희나 작가 전집 등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방송 이후에는 이달 27일부터 U+아이들나라 ‘부모교실’ 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신사업 발굴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했습니다. 의장을 제외하면 전 구성원이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최고임원입니다. LG전자가 ‘이노베이션 카운실(Innovation Council)’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의장을 맡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로봇, 모빌리티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이 참여합니다. 구성원은 로드니 브룩스(Rodney Brooks) 로버스트.AI CTO, 스리 시바난다(Sri Shivananda) 페이팔 CTO, 아드리안 콕크로프트(Adrian Cockcroft)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 킵 콤튼(Kip Compton) 시스코 부사장, 제프 포지(Jeff Poggi) 매킨토시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입니다. LG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과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기술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LG전자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이날 첫 번째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열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지도에 스며든 AI가 소상공인들의 활로를 넓힙니다. 13일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합니다. AI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한 스마트어라운드Smart Around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키워드 검색 대비 실제 경로를 찾는 ‘길찾기’와 ‘전화걸기’ 기능의 사용횟수가 각각 35배, 8배 높아 수많은 오프라인 상점들과 사용자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노력에 힘입어, 스마트어라운드는 네이버 그린닷에서만 월 400만명 이상이 즐겨 쓰는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날부터는 월 1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제공됩니다. 앞으로 자신만의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AI를 매개로 보다 많은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통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 ‘패스(PASS)’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와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구 NH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농협은행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패스 앱을 통해 농협은행 금융상품 관련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올원뱅크 앱에서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시중은행(제1금융권)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이통3사와 농협은행은 향후 협력을 지속해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 이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과 이듬해 포항 지진을 겪으며 SK텔레콤 기지국도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때 지진 대응이 나의 일이라는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습니다.” 9일 경기 화성시 동탄 SGS내진시험동에서 진행된 ‘기지국 활용 지진감지 시연’에서 SK텔레콤은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지진 감지 체계 시범사업에 나서게 된 배경으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에 지진 감지 단말을 설치해 여기서 수집된 정보를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공유해 지진 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입니다. 이상진 SK텔레콤 5GX Infra BM팀장은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지진으로 통신이 무너지면 고객들이 피해를 받게 된다”며 “사회적 문제 해결 차원에서 통신 인프라를 통한 연결뿐만 아니라 다른 가치를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2018년 8월 SK텔레콤과 기상청이 맺은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입니다. 당시 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MEMS(미세전자제어기술) 기반 지진 탐지 연구를 기상청에 제안해 함께하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기지국과 대리점에 지진관측 단말을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 및 경북대학교와 공유해 지진탐지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SK텔레콤이 기상청, 경북대학교와 손잡고 한반도 지진 탐지 및 경보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 화성시 한국에스지에스 동탄시험소에서는 해당 체계를 활용한 모의 지진 시험이 진행됐습니다. 전국에 있는 SK텔레콤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기상청 지진관측시스템과 연동해 ‘지진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센서 설치 거점을 파출소, 초등학교 등을 포함해 80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기상청은 전국 338개 지진관측소에서 집계한 자료로 관측 후 7초에서 25초 안에 지진조기경보를 발령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협력으로 관측 자료가 보강되면 보다 정확한 진도정보를 생산하고 지진조기경보에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기상청, 경북대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톡이 샤넬을 품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명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는 가운데, 앞으로 샤넬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8일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에 따르면 프리미엄 명품 브랜드 샤넬 전문관을 오픈했습니다. 샤넬이 국내 온라인몰에 정식 입점한 것은 백화점 온라인몰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접속 후 ‘샤넬’을 검색하거나 홈 상단 ‘브랜드’ 탭의 ‘뷰티’ 테마로 접속하면 샤넬 제품과 전문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샤넬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물론 친구, 연인, 가족 등 모든 고객들에게 선물하기에 적합하고 어울리는 뷰티 아이템 22가지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샤넬 향수 샹스 오 땅드르 35ml와 리퀴드 립스틱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르 리프트 라 크렘 망 핸드크림, 맨즈 라인에서는 보이 드 샤넬 립 밤과 블루 드 샤넬 향수 등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샤넬 제품을 구매하면 샤넬 시그니처 기프트 백을 함께 주는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샤넬 멤버십에 가입하는 경우 특별한 웰컴 기프트를 제공합…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웨이브가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 독점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웨이브는 8일 아이돌 리얼리티 예능,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콘텐츠, 종편 드라마, 콘서트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독점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날부터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가 공개됩니다. 다음 달 초에는 김재환, 정세운, 이진혁, 김우석이 출연하는 ‘소년멘탈캠프’를 이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레벨업 아슬한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즌3까지 방영된 ‘레벨업 프로젝트’를 잇는 콘텐츠입니다. 걸그룹 레드벨벳에서 첫 유닛그룹으로 내놓은 아이린과 슬기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한옥 방 탈출부터 슬기가 소개하는 ‘을지로 골목 투어’, 홈파티 등 여러 이야기가 준비돼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2회씩 공개되며 회당 30분, 총 12회 분량입니다. 본 방송 공개 다음 날인 매주 목요일에는 미공개 영상이 웨이브에서 공개됩니다. 이날 오는 9월 채널A에서 방송 예정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커머스의 2인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이 출시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누적 상품이 11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톡딜 상품은 5만 5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는 ‘톡딜’의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의미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톡 채널과 판매자 블로그에 공개하고 6일 파격특가 프로모션에 나섭니다. ◇ ‘톡딜’로 신규 동력 장착하고 커머스 고성장 견인 지난해 6월 정식 오픈한 ‘톡딜’은 카카오톡 스토어 기반의 쇼핑 서비스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선보인 공동 구매 서비스인데요. 이번 서비스는 단 2명만 모여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핵심 특징입니다. ‘톡딜’은 출시 이후 매 분기 두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카카오커머스의 신규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용자는 쉽게 할인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제조사와 판매자는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 촉진과 재고 소진이 가능해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 톡딜 상품 수는 11만개를 돌파했습니다. 거래액은 1년 만에 28배 이상 고속 성장했고 톡…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스테이션’을 개편하고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2일 카카오 뮤직 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여러 분야 인물들의 일상과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오늘음악’ 전미도 편이 공개됩니다. 전미도는 올해 상반기 화제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큰 사랑을 받고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리메이크해 음원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첫 선을 보인 스테이션은 멜론 앱 내에서 인기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스타DJ’에서 시작했습니다. 스테이션은 뮤직토크쇼, 오디오형 예능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매주 각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가 진행하는데요.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개하고 테마에 따라 음악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날은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약하며 음악과 함께 해 온 전미도가 직접 선곡한 음악과 해당 음악의 담긴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공개된 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이었다면 5세대(5G) 이동통신에서 중심은 B2B(기업 간 거래)로 전환될 것입니다.” 지난 1일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GTI 서밋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통신사 주도 TDD(Time Division Duplexing) 기술 표준화 단체인 GIT(Global TD-LTE Initiative)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일 저녁과 2일 오후에 걸쳐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구현모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에서 5G 상용화 1년이 지난 현재 B2C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결국은 B2B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KT가 발굴한 5G B2B 적용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영화 촬영 현장에 5G가 도입되면서 영상 파일 운반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제작 기간이 줄어든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의료분야에서 KT는 지난해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스마트병원을 공동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현대로보틱스가 서울아산병원에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KT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솔루션을 구축하고 현대로보틱스가 만든 로봇을 활용합니다. KT는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과 이상도 서울아산병원 병원장,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내 감염관리 비대면 진료 ▲웨어러블 단말·IoT 센서·의료전용 영상솔루션 등 비대면 실시간 환자관리 ▲로봇 기반 병원 내 물품 및 자산관리용 물류 솔루션 등을 함께 개발하게 됩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AI,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한 ‘의료 DX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을 주도합니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으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합니다. KT는 “산업 간 협력으로 병원 내 감염병 접촉을 최소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효율적 감염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지난 2월 댓글 이용자의 권리와 악성 댓글 제재를 강화한 데 이어 이번엔 댓글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진행합니다. 30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대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합니다. 이번 ‘추천댓글’ 정렬은 뉴스에 댓글과 피드백(찬성·반대)이 발생했을 경우, 전체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발생한 뉴스에서는 추천댓글을 기본 정렬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에 비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댓글을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건강한 공론장’ 이라는 댓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이던 ‘추천순’ 정렬은 댓글 찬성수에서 반대수를 뺀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는 의미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찬반순’으로 명칭을 변경하는데요. 댓글 개수가 많지 않은 뉴스에서는 찬반순, 최신순, 과거순 댓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가 ‘비대면(언택트)’ 시대 물류 서비스로 도심에서 이용 가능한 보관함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KT는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함께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500원에서 최대 2000원입니다.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한 수준입니다. 지상에 있는 KT 매장 앞에 있어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KT 반값 보관함은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업체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담당합니다. KT는 서울 시내 주요 직영매장 6곳(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에 반값 보관함을 설치했으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업체와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 ▲중고거래 ▲캐리어 공항 배송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며 ▲보관함 간 배송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입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