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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 AI로 스몰비즈니스 접점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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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3, 2020, 15:07:56

네이버 지도, 1400만명이 즐겨써..소상공인-사용자간 접점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 지도에 스며든 AI가 소상공인들의 활로를 넓힙니다.

 

13일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AI 장소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를 네이버 지도에 탑재합니다. AI로 업그레이드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고객들과 접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8년 출시한 스마트어라운드Smart Around는 AI가 사용자 개인의 컨텍스트(위치, 시간대, 성·연령 등)에 맞춰 맛집, 카페 등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서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키워드 검색 대비 실제 경로를 찾는 ‘길찾기’와 ‘전화걸기’ 기능의 사용횟수가 각각 35배, 8배 높아 수많은 오프라인 상점들과 사용자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과 노력에 힘입어, 스마트어라운드는 네이버 그린닷에서만 월 400만명 이상이 즐겨 쓰는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날부터는 월 1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제공됩니다.

 

앞으로 자신만의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AI를 매개로 보다 많은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재 스마트어라운드 맞춤 추천을 통해 새롭게 노출되는 소상공인 매장 수는 하루 약 2만 8000여개 수준으로, 이는 키워드 검색의 20% 규모입니다.

 

사용자들은 네이버 그린닷에서 제공되는 스마트어라운드와 동일한 ▲실시간 주변장소 추천 ▲오늘의 PICK! ▲맛집 한줄리뷰 요약 ▲주변 인기테마 기능을 네이버 지도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도상에서 개인 취향과 현재 상황에 맞는 장소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낼 수 있게 된 만큼, 나만의 ‘핫플레이스’를 발견할 기회도 많아진 셈입니다.

 

네이버는 향후 스마트어라운드에서 쇼핑이나 생활혜택과 같은 다양한 편의기능들 역시 연동할 계획입니다.

 

최지훈 네이버 책임리더는 “개인의 취향과 상황을 고려해 추천해주는 스마트어라운드의 특성상, 단순히 주변의 인기 있는 장소보다 작지만 매력적인 상점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거쳐가고 있는 지금, AI 기술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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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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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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