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양자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이와이엘과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인프라 솔루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블루네트웍스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퀀텀 보안 솔루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와이엘의 첨단 양자기술 기반 보안 솔루션과 블루네트웍스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인프라 솔루션 분야 중 특화된 국방 및 관공서 등 공공기관 대상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보안 강화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정부석 이와이엘의 대표는 "블루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최첨단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하게 됨으로써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장은 블루네트웍스의 사장은 "이와이엘과의 협업을 통해 보안 기술을 접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해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가진 턴키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과장급 전보 ▲가상자산과장(전담직무대리) 김성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소재로 한 아트워크를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아트워크는 MZ세대와의 친밀감을 높이고자 기획됐으며 '한국 X 디지털 크리에이터' 시즌4의 성과물로 정언호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했습니다. 정언호 작가는 자연을 배경으로 여행, 서핑, 캠핑, 자동차, 반려동물 등 본인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주제를 실제 경험에 기반해 일러스트로 묘사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공개된 콘텐츠는 일러스트 4종으로 '아이온'의 기술력을 일상에서 만나는 친근한 느낌으로 그려냈습니다. 소재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공급되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을 비롯해 여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이 활용됐습니다. 작품은 작가 특유의 깔끔하게 떨어지는 선과 면, 비비드한 색상을 사용해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브랜드를 일상적으로 표현하고, 그 안에서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벤트는 '선물폭탄 NEXT LEVEL 경품 이벤트', '2024 피지컬 캐비 with 넥센타이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선물폭탄 NEXT LEVEL 경품 이벤트'는 글로벌 고객만족도 평가 15년 연속 1위 및 국가 서비스 대상 5년 연속 수상을 기념하고자 마련한 경품추첨 이벤트입니다. 오는 8월 31일까지 타이어 렌탈 및 O2O 서비스 '넥스트레벨' 서비스를 통해 타이어를 구매하고, 9월 8일까지 장착을 완료할 경우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이후 추첨을 통해 냉장고, 의류 관리기, 무선 TV, 태블릿 PC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2024 피지컬 캐비 with 넥센타이어‘는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벤트로 미션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넥센타이어의 캐릭터 굿즈를 증정합니다. 캐리비안 베이 입장객들은 피지컬 챌린지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일반 참여와 상위 스코어 기록에 도전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농작업 안전물품을 전북도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후원물품은 고무장화, 방진마스크, 폭염 대비 아이스조끼, 모자, 우비 등 안전박스로 구성됐습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물품전달 후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농작업재해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안전한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생명은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농업인 의료지원사업, 수해활동지원, 농산물 구매·나눔행사, 범농협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5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석·박사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LG에너지솔루션 산학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행사는 국내 관련 학계 인재들이 우수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해 배터리 연구개발(R&D) 생태계 활성화 및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했으며, 지난해 국내 배터리 업계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습니다. 행사에는 국내 총 14개 대학 주요 교수진, 석·박사 학생 약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소형개발센터장 노세원 전무, ESS전지개발센터장 정회국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R&D 관련 구성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컨퍼런스는 대학 연구진들의 배터리 산학협력 연구 우수 성과 발표, 대학원생 연구성과 포스터 발표, LG에너지솔루션 채용 설명회 등이 진행됐습니다. 산학협력 우수 성과 발표에는 국내 배터리 석학들이 배터리 소재부터 분석, BMS, 제조지능화, 차세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컴포즈커피는 올해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누적 판매량이 500만잔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8월부터 디카페인 원두를 일부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출시 이후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판매 잔수 기준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기가 핫 아메리카노보다 약 4배 이상 높았습니다. 컴포즈커피는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이 늘면서 카페인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컴포즈커피의 디카페인 커피는 화학제품을 사용한 일반적인 카페인 제거 방법이 아닌, 사탕수수를 발효해 천연용매제로 사용하는 슈가케인 디카페인 공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했습니다. 슈가케인 디카페인 공법을 사용하면 최소 90% 이상 카페인이 제거되며 로스팅 시 잔여물이 남지 않습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로우 스펙(Low Spec)' 열풍이 지속되면서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컴포즈커피도 디카페인 원두 취급 매장을 전국 모든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웹툰이 다양한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사업을 이어가며 Z세대 잡기에 나섭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사전 출시 예약을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6와 '냐한남자', '마루는 강쥐', '화산귀환' 등 총 웹툰 세 편의 IP를 활용한 협업에 나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30일까지 성수 버뮤다뮤직살롱에서 갤럭시 Z플립6 체험 팝업스토어 '춘배의 여름방학 with 갤럭시 Z플립6'를 운영합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웹툰 '냐한남자' IP를 활용한 ▲갤럭시 Z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 체험 공간 ▲갤럭시 Z플립6용 액세서리 팩 '춘배와 친구들' 에디션 ▲웹툰 굿즈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 음료 및 디저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통신사와의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와는 '갤럭시 Z플립6 네이버웹툰 화산귀환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KT[030200]와는 '갤럭시 Z플립6 마루는강쥐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네이버웹툰의 IP를 활용한 대형 협업은 꾸준히 성과를 내며 성장 중입니다. 2023년 기준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19~24세 인구 대상 시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제품 3종 중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가 해제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앞서 DVFA는 지난 6월 11일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을 이유로 현지에서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덴마크의 리콜 조치 이후 BBC, AP 통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관련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삼양식품은 DVFA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내 공인기관을 통해 정확한 캡사이신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세계 각국의 식품법을 준수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은 이번 리콜 해제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약처장 명의로 DVFA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에는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에 파견, DVFA와 대면 미팅을 통해 불닭볶음면 위해평가 재실시를 이끌어냈습니다. 그 결과 DVFA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리콜 조치를 내린 불닭볶음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 커머스 기업 쿠캣(대표 이문주)은 사업자 전용몰 ‘쿠캣비즈’의 일평균 방문자 수가 론칭 7개월만에 10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쿠캣비즈는 쿠캣이 지난해 11월 론칭한 요식업 사업자 전용 B2B 온라인몰입니다. B2C 온라인몰 ‘쿠캣마켓’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을 쿠캣비즈를 통해 상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인 밀키트점, 음식점, PC방, 호텔, 주점, 카페, 애견카페 등 먹거리를 취급하는 사업자가 주요 고객입니다.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해 웹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쿠캣비즈는 론칭 시점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일평균 방문자 수가 지난달 1000%가량 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쿠캣메이드 딸기쏙우유 찹쌀떡 등 SNS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쿠캣 자체브랜드(PB) 제품 140여종을 포함한 총 300종가량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제품 조리도 간편합니다. ‘렌지쿠캣’ 시리즈는 해동 등 준비 과정이 필요 없는 RTH 형태 간편식으로 3분 내외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배송은 오전 11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됩니다. 매월 30종 이상의 신규 상품이 새롭게 입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김미선(향년 52세)씨 별세, 고규대(이데일리 상무)씨 부인상 = 1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5일까지 글로벌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Connect&Act'를 주제로 국내와 해외간 연결(Connect)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력(Act)을 강화해 글로벌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전날 신한은행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은 본점에서 신한 글로벌사업 전략방향과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방향성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또 이사회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각 법인별 이사회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습니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는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사업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주요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회식에서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 직장인도 카카오톡을 통해 회사 인증 및 경력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카카오[035720]는 15일 직장인을 위한 톡디지털카드 서비스 '카카오 톡사원증(이하 톡사원증)'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톡사원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 및 보관할 수 있는 직장 인증 서비스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쉽고 간편하게 이용자의 재직 및 경력을 증명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직장 인증 수단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발급을 원할 시, 카카오톡 지갑 내 디지털카드 메뉴에서 톡사원증 발급하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서가 발급되고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인증을 거치면 톡사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톡사원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프로필 인증배지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발급 과정에 국민연금 공식 증명서와 카카오 인증서 인증을 활용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입니다. 카카오는 향후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하며 톡사원증의 실용성과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이정범 카카오 톡증명 리더는 "카카오 톡학생증 출시 이후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일상에서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톡사원증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운영하는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은 2024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속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주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실제 올해 백술닷컴 상반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습니다. 특히 막걸리/탁주가 상반기에만 약 80여 종이 추가 입점됐습니다. 청량감을 강조한 주류를 비롯해 복숭아, 바질 같은 부재료가 들어간 주류 등 개인 취향에 맞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침체 영향으로 백술닷컴 내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은 80%대에서 70%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재구매율은 40%에 이릅니다. 1회 지출 시 평균 거래액 역시 지난해 5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높아졌습니다. 전통주 마니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양한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 인기 또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토닉과 세트로 구성된 주류나 하이볼 제품 등 백술닷컴 내 기타주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70% 증가했습니다. 증류주/리큐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연중 최대 특가 운임 프로모션인 2024년 하반기 '진마켓(진MARKET)'을 16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진마켓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동계 시즌이 시작하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입니다. 진에어는 접속 지연 현상을 완화하고자 서버를 증설하고 지역별로 오픈시점을 다르게 프로모션을 운영합니다. 오전 10시에는 동남아 및 괌 노선을, 오후 2시부터는 동북아 및 국내선을 오픈합니다. 또한, 해외 출발편도 포함돼 일본, 대만, 마카오 등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도 16일 오전 10시부터 특가 항공권 예매가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7월부터 10월까지 출발이 임박한 항공편도 이번 행사에 특별히 포함됐습니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괌 13만3600원 ▲인천~방콕 11만9400원 ▲인천~치앙마이 11만9400원 ▲인천~비엔티안 12만5600원 ▲인천~도쿄(나리타) 8만2200원 ▲인천~오사카 7만1600원 ▲인천~오키나와 9만2200원 ▲부산~방콕 13만9400원 ▲부산~클락 11만4600원 ▲부산~다낭 11만7400원 ▲김포~제주 2만4900원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확대되면서 영풍이 극적으로 공개매수를 철회하고 고려아연과 전격 화해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영풍과의 관개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서는 사실상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만큼 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주주간 계약서가 우선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힙니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신고한 공개매수신고서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인 영풍은 경영협력계약의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보유주식을 제3자에게 처분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영풍은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MBK외에는 아예 팔 수가 없도록 강제돼 있습니다. 여기에 10년이 지나서도 영풍은 보유한 주식을 MBK파트너스 측이 요구할 경우 넘겨야 하는 우선매수권까지 MBK파트너스 측에 부여해준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영풍과 MBK파트너스간 주주간 계약서에는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고려아연 측의 현 회장인 최윤범과 그 특수관계인 등에게는 영풍이 자신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팔 수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 측의 깊어진 감정의 골 역시 화해 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상호 보도자료를 넘어 기자회견 등을 통한 직접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왔고 이번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양측이 상대방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소송은 배임과 허위사실 유포 등 10여건 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호 소송 중 일부는 고소를 취하하면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상당수는 검찰 등 사법당국의 자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상황에 놓이면서 상당 부분 상호 퇴로가 닫혔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최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던 지난 2일에도 영풍은 법원이 주식회사 영풍이 당사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하는 판정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 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습니다. 강성두 영풍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싸움을 예상도 못했던 것도 아닌데 이정도에서 맥없이 물러나지는 않겠다"며 "다시 한번 (공개매수가격)을 상향하는 것까지 포함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물러설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확언했습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일련의 행위와 발언 등은 더 이상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임을 본인들 스스로 시인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둘의 화해는 이제 실현가능성이 없는 얘기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증시가 금리 인하 수혜 등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헬스케어 등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리 인하와 더불어 미국 대선 등의 사안이 올해 4분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기점으로 미국 등 주요국은 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했다"며 "그간 고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했던 업종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기에 금리와 음의 관계에 있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는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등의 업종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확장, 초과수요 국면에서 금리인하, 유동성 확장은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완만한 경기둔화에 유럽, 중국 경기회복이 가세할 경우 달러 하향 안정은 물론 한국 수출 호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 관련주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로 중국의 통화정책 운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부양 기대감이 있는 동안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며 "시장 중립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이후 재정부양책 규모를 확인한 이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간 패권 다툼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도 예상된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공급망 압력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국내 기업들이 반사 수익 가능성도 나온다. 강진혁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보호조치로 인한 국내 반사 수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과거 2018년 대중국 301조 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입처 다변화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대한국 수입 증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관련 업종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월 미국 하원 상임위에서 통과된 생물보안법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상원 통과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은 단기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며 "시총이 작은 헬스케어 종목들로 선택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성장성은 아직 다 반영되지 않았고 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10월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경민 연구원은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을 겪을 수 있다"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증시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불안심리가 커지거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카콜라 사업권은 한 약제상에게 2300달러(약 300만원)에 팔렸는데 현재 시장 가치는 412조에 이른다. 그는 원료를 직접 구매하고 누구에게도 열쇠를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교촌의 3대 치킨 소스 레시피를 아는 분도 한 명뿐이다. 이것이 교촌이 33년간 성장할 수 있었던 비밀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오랫동안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으로 '고집'과 '상생' 원칙을 꼽았습니다. 치열한 치킨 경쟁 속 최근에는 경쟁사들에 밀리며 실적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헤쳐나갈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교촌은 'K소스' 세계화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업계 유일 소스 전용 공장..교촌 '3대장' 소스도 여기서 교촌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용 소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북 진천 덕산읍에 위치한 자회사 비에치앤바이오의 종합 식품 생산 현장은 1만5375㎡의 부지에 연면적 939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26일 서울에서 2시간가량 걸려 도착하자마자 입구부터 푸드 트럭의 치킨 냄새가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2017년 준공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 생산현장은 컵포장기, 파우치 포장기 등 5종(10대)의 충진설비와 10대의 배합탱크 등을 갖췄습니다. 하루 30~40톤의 소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만2465톤의 소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교촌을 대표하는 '3대장' 치킨(간장⋅레드⋅허니) 소스도 이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치킨소스 제조에는 청양홍고추, 마늘, 아카시아꿀 등 국내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교촌 소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식품업체에 납품하는 OEM/ODM 소스 2000여종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천 종합식품 제조 공장은 자동화 설비와 글로벌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에 특화된 '물 없는 공장'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제조시설을 갖췄습니다. 원료 투입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자동화 로봇 설비 라인을 보유했습니다. 진천 공장의 소스 생산 과정은 4층(전처리&배합실)부터 2층(포장실), 1층(완제품 적재실)까지 ▲원료 입고·검수 ▲비가식부위 제거 및 세척·살균 ▲계량 ▲배합 ▲품질검사 ▲충진 ▲금속검출 및 중량선별 ▲제품포장 ▲완제품적재 및 이송 ▲보관 및 출하로 나눠 진행됩니다. 먼저 4층에서 가열이 필요한 주 원료 마늘을 전처리 살균합니다. 껍질과 꼭지가 제거된 마늘을 설비에 투입하면 벨트에서 1차 세척(버블세척)을 진행하고 2차로 마늘 겉면을 약 70℃ 온도에 살균 3, 4차 냉각해 분쇄합니다. 이렇게 전처리된 마늘과 다른 원료들을 배합실로 이동해 소스로 만듭니다. '적합' 판정을 받은 소스는 천장 배관을 통해 2층 포장실로 내려갑니다. 이 공간은 청결 구역으로 음압관리시스템으로 공기를 관리하는데 병원과는 반대로 '양압' 관리가 이뤄집니다. 분진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1층에서는 무인 대차(AGV)가 움직이며 냉장 창고에 팔레트를 자동으로 입고합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교촌 소스는 원물의 영양손실을 최소화하는 '비가열 공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신선하고 진한 맛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매운맛의 '레드 소스'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청양 홍고추를 가열하지 않고 직접 짜내 매운맛을 내는 방식입니다. 김태윤 비에이치앤바이오 생산품질혁신본부 상무는 "유통기한이 가열공법에 비해 짧고 제조 원가는 비싸지만 국내산 프리미엄 식재료 본연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청양홍고추를 직접 착즙하는 등의 비가열 제조공법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붓질과 계약재배로 대표되는 교촌의 '고집과 상생' 코로나19를 지나는 와중에도 치킨 프렌차이즈들은 대체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교촌만 실적이 눈에 띄게 부진했습니다. 가격 관련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신제품 등 화제성에서 밀리며 매출이 전년보다 14% 줄었습니다. 8년간 1위였던 순위는 2년 사이 3위로 떨어졌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교촌입니다. 올해 교촌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새 비전 '진심경영'을 발표했습니다. 6월에는 2년 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했습니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포함해 지난해 '교촌필방', 올해 한식당 '메밀단편' 등 신사업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래처와의 '상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역시 상생 전략의 일환입니다. 교촌은 계약재배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계약재배를 활용하면 회사는 대규모 원물을 안정적으로 수급 받을 수 있고, 농가 입장에서는 유통 부담을 줄이고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촌은 최상의 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청양고추'의 대표 산지 충남 청양은 물론 경기 여주, 강원 원주, 충북 단양 등 각지의 청양홍고추 산지 농가를 발굴해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로 농가를 분산·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원활한 공급망 확보에도 유리합니다. 비에이치앤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계약재배 등을 통해 수매한 국내 농산물은 총 3825톤에 육박합니다. 이 기간 매입한 청양홍고추 2800톤 중 58%가 계약재배 물량입니다. 마늘(700톤)과 아카시아꿀(315톤) 등 소스에 쓰이는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로 수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시장가격과 관계없이 정해진 납품가격으로 일괄 구매하고 납품 후 2주 이내에 대금을 정산해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운송은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직접 맡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납품 시 세척, 선별, 건조, 포장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송원엽 비에이치앤바이오 대표는 "교촌은 간장, 레드, 허니로 대표되는 치킨소스를 제조하기 위해 우리 농산물의 상당 수를 계약재배로 들여와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교촌치킨 소스의 원천에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교촌의 경영철학인 ‘진심경영’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K소스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냅니다. 교촌치킨은 현재 7개국(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두바이·중국·대만)에 진출해 있습니다. 모든 해외 매장에서 판매되는 치킨에 제공되는 소스는 이곳에서 제조됩니다. 이슬람 문화권 수출을 위해 2020년에 수출용 소스류 7종 할랄 인증(KMF)을 획득했습니다. 송 대표는 "전 세계 프렌차이즈 중 소스만 가지고 엄청나게 성장을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소스만큼은 교촌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K푸드는 치킨에서 나올 것 같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