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는 7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2차 예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예약은 지난달 시행된 얼리버드 이벤트보다 두배 많은 2000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 발표는 접수 다음날인 14일 개별로 진행됩니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앱 푸시를 통해 당첨 내용을 알리고 아담대 신청 링크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얼리버드 이벤트 때는 일주일 만에 약 2만 6000명 신청자가 몰리며 비대면 아담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인 바 있습니다. 얼리버드 이벤트에 당첨돼 개별 연락에 응한 고객 중 약 40%가 7일 기준으로 아담대를 받았거나 대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현재 대출 정보와 본인의 소득정보 등을 입력해 금리가 확정된 고객의 평균 금리는 연 2.20%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실행 고객 중 최저 금리는 연 1.63%였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환 대출 평균 실행 금액은 약 1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IBK기업은행은 8조원 규모의 ‘추석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안에는 신규대출 3조원·만기연장 5조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결제·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합니다. 할인어음·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도 금리 추가 감면에 들어갑니다. 해당 대출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내릴 방침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전자문서지갑)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한 쏠(SOL)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4일 시행합니다.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은 정부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발전계획에 따라 종이증명서 제출에 따른 불편과 사회적 비용 최소화를 위해 민원서류의 신청에서 제출까지 전 과정에서 전자증명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전자증명서는 본인만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자기정보저장소에 암호화된 상태로 보관됩니다. 때문에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객이 정부24 앱에서 필요한 증명서를 발급 신청하고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신한 쏠(SOL) 전자문서지갑 플랫폼에서 발급된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이 문서 출력 없이 신한은행과 타 금융기관, 민간기업에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전자문서의 유통, 보관을 위한 전자문서지갑 플랫폼뿐 아니라 전자문서를 은행 시스템에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인 우리로보알파가 추천한 펀드 포트폴리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에 관심은 있는데 시작이 어려운 펀린이(FUND+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실시합니다. 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우리로보알파가 추천한 펀드 포트폴리오 신규 가입 고객 중 선착순 22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합니다. 우리로보알파는 고객투자성향을 분석해 펀드를 추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입니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입니다. 가입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교환권(2000명), 100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모바일 디저트세트 교환권(200명)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경품 제공 대상은 11월 10일까지 포트폴리오 원금을 유지한 고객입니다. 서비스 가입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이나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을 통해 가능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고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로보알파가 제공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로보어드바이저를 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AI기술로 비대면거래까지 분석이 가능해져 보이스피싱 사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 중 금융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재구축에 착수했고,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개선된 시스템으로 비대면거래를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정밀하게 탐지해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신종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유사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고도화한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 협약을 통해 해외 현지금융 컨설팅, 해외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분야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20개국 153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금융 지원 노하우를, 월드옥타는 68개국 7000여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 1000여명의 차세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공유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합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외 현지금융 컨설팅과 해외금융 지원 ▲중소기업 해외진출 온라인 플랫폼 사업 지원 ▲월드옥타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 ▲해외 일자리 창출 등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신한은행과 월드옥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무역거래 활성화를 위해 월드옥타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어제 콜센터에 전화했더니 대기자가 80명이 넘어 그냥 오늘 지점 방문 했어요. 점심시간인데 대기 줄이 거의 없어 빨리 처리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은행 점포는 한산한 반면 콜센터는 대기 인원이 몰리면서 업무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영업시간 단축에 들어간 지난 1일부터 은행 점포의 풍경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이미 은행창구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직원 뿐 아니라 고객들도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봐야 합니다. 또 청원 경찰이 방문 고객마다 영업점 입장 시 체온을 측정하는 등 방역의 강도를 높인 상황입니다. 시중 은행의 방역 가이드 운영기준도 최대로 상향한 상태라 고객센터도 분산근무 비율이 확대됐습니다. 은행들은 향후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이 비율을 더욱 높일 방침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방역 가이드 운영기준을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본부부서 이원화는 물론 본부직원 15%가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영업점 방문 고객에 대한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을 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5G 기반 미래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R&D 협력 파트너십을 1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혁신 생태계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신사업 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진 사업으로는 ▲5G 기술적용 미래금융서비스 분야 공동 R&D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이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오픈 예정인 ‘Expace(Experience Space)’는 신사업 개발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이는 핀테크기업과 대기업이 협업해 5G 기반 미래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금융분야 신사업 개발에도 힘을 보탭니다. 신한은행은 현재 추진 예정 과제로 ▲5G가 적용된 미래지향적인 금융 공간 및 서비스 공동기획 ▲뱅킹앱 등 주요 금융서비스 대상으로 해독 불가능한 암호화 기술 적용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수익형 서비스 개발 등을 꼽았습니다. 또 5G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와 스타트업의 상생도 지원합니다. 양사가…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케이뱅크는 비대면 서비스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케이뱅크 플러스 체크카드’를 1일 출시했다. 쿠팡·배달의 민족·넷플릭스·플레이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서 월 최대 2만원 캐시백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쇼핑, 배달음식 주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총 12개 제휴사에서 카드 사용 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3%(월 최대 2만원 한도)를 현금 특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3% 특별 캐시백 혜택은 쿠팡, 지마켓, 옥션 등 모바일 쇼핑 업체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 서비스 업체에서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지니뮤직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등 플랫폼에서 사용한 금액에도 이 혜택이 적용된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이용 금액의 0.3%를 돌려주는 일반 캐시백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특별 캐시백과 별도로 제공되며, 전월 사용 실적 조건이나 최대 한도가 없다. 예를 들어 쇼핑·배달앱에서 한 달 50만원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가 20개 분야의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합니다. 이달 5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플랫폼·빅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20개 분야 경력자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공개 채용의 모집 직무는 iOS, 클라우드 플랫폼, 금융 IT(코어뱅킹, 금융정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모두 20개 분야입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합격 시 코딩테스트를 거쳐 1,2차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류 접수 기간은 9월 5일~13일까지입니다. 이번 채용은 개발자들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1,2차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바탕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해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은행 영업시간이 1시간 단축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과 지점 직원의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단축된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다만 실시 첫날인 1일은 오전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합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단축 기간은 9월 첫째주까지”라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이 연장되거나 강화될 경우 그 기간까지 은행 단축 근무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하반기 청년인턴 선발 방식에 처음으로 ‘화상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발되는 최종 합격자는 60명으로, 다음달 3일 인턴채용 홈페이지에 명단이 게재됩니다. 31일 수은에 따르면 서류와 필기전형을 통과한 청년인턴 면접 응시자 116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비대면 화상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첫날 평가자는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응시자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로 화상을 통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수은은 공정성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별도 장소에 화상면접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응시자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다대다 면접방식 대신 면접대상자를 1명으로 한정하는 일대다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온라인 접속환경과 카메라·마이크 등 화상장비 품질 문제 등이 면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동일 장소, 동일 조건하에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며 “이번 화상면접 방식은 지원자의 안전과 채용 공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서울 지역 소상공인들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를 통해 100% 비대면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하나은행은 31일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과정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현한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확대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달 경기보증재단과 함께 출시한 바 있습니다. 대출은 ‘하나원큐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증서 대출을 위해 은행과 재단을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고,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오프라인으로 발급 받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비대면으로 신청한 보증신청 건은 방문신청의 경우보다 신속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고, 정책자금인 서울시 이차보전대출과의 연계를 통한 금융지원도 제공됩니다. 또 안정적인 보증심사를 위해 특허 출원 중인 ‘위치기반 현장실사 프로세스’를 도입해 사기 발생의 개연성도 차단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 서비스의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의 신속하고 안전한 비대면 금융지원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KB금융지주의 회장 최종 후보자군이 가려졌습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성명 가나다순) 등 4명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했습니다. 숏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사들은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입니다. 김병호 전 부회장을 제외하곤 모두 내부인사로 구성됐습니다. KB금융 회추위에 따르면 성과⸱역량평가 자료 등을 참고해 롱리스트에 포함된 10인의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해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이어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숏리스트 4인을 확정했습니다. KB금융그룹 이사회 관계자는 “숏 리스트에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도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추위는 오는…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주요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2000억원의 자금을 추가 수혈 받았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적된 투자 유치금액은 6300억원입니다. 28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는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 73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토스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증권사를, 내년 하반기까지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세울 계획이라 추가 투자금이 필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토스의 가업가치를 3조 1000억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존 투자사는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세콰이어 차이나, 클라이너퍼킨스,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등입니다. 토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금융에 대한 모든 필요를 충족 시켜 준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습니다. 현재 제공하는 40여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각 금융 계열사 사업을 본격화해 통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토스페이먼츠를 비롯해 토스인슈어런스, 모바일 토스증권, 토스뱅크까지 주요 금융시장에 진출하거나 설립을 예고하며 종합금융사로 본격 발돋움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고객이 음성 대화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는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 tv 에이닷 서비스와 NPU(신경망처리장치)칩을 탑재한 AI 셋톱박스 'AI 4 vision'을 선보이며 'AI B tv'에 걸맞는 기반을 갖췄다고 선언했습니다.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한 이 서비스는 검색 범위를 B tv뿐 아니라 OTT, 유튜브, 웹까지 확대해 고객에게 최적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합니다. 에이닷과 B tv의 결합은 SK텔레콤의 생성형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B tv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객이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에이닷"이라고 말하거나 B tv의 화면 상단 메뉴의 에이닷 아이콘을 선택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요즘 배우 정해인이 나오는 드라마가 인기라는데 뭐지?"라고 평소 말투로 물으면 B tv 에이닷 서비스는 "드라마 제목은 엄마친구아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재차 "사람들 반응은 어떻지?"라고 물으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검색해서 알려주며 "줄거리가 어떻게 되지?"라고 이어 질문하면 AI가 줄거리 요약을 말해줍니다. 또한 감독, 출연진, 줄거리 등 기본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청자 리뷰도 요약해 제공하는 등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서 음성으로 알려줍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 12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OBT(Open Beta Test)를 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고객의 85%가 만족했으며 88%의 고객이 지속 사용 의향을 밝혔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B tv 에이닷 서비스는 고객이 건네는 말의 의도와 맥락을 명확히 이해해 최적의 결과값을 고객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며 "마치 미디어 전문가가 옆에서 알려주는 듯한 AI 효용감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NPU칩을 탑재해 셋톱박스에서 직접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가능하게 했습니다. AI가 실시간 및 VOD 콘텐츠의 오디오를 분석해 음성은 더욱 또렷하게 조정하고 음량은 일정하게 맞춰줍니다. 또한, 비디오의 명암과 색상을 생생하게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 장소, 상품 등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AI 4 vision 셋톱박스는 4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사람의 음성을 잘 알아듣는 대화형 셋톱박스로 리모컨 없이도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I 4 vision은 업계 최초로 4K를 지원하는 13M 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해 고객의 움직임을 인식한 모션 게임, 펫 모니터링, 홈 피트니스, 영상통화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AI 셋톱박스 대비 CPU는 2.7배, 램은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저장 용량은 32GB로 4배 확대해 콘텐츠 검색, 화면 전환, 앱 반응속도 등 성능을 고도화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4분기 출시를 앞둔 'AI 스마트 리모컨(앱)'도 선보였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휴대폰의 '모바일 B tv' 앱을 통해 이용 중인 TV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모아줍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은 고객이 실시간 채널을 볼 때는 고객별 시청 이력에 기반해 AI가 채널을 추천하고 구체적인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에는 해당 방송의 무료 VOD, 클립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VOD를 시청하면 배우가 등장하는 시점에 인물 및 착용한 상품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홈쇼핑 방송을 볼 때는 상품 정보 및 주문 링크를 제공하여 모바일로 상품을 빠르게 확인하고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AI 스마트 리모컨이 제공하는 실시간 맞춤 정보들은 보관함에 저장되어 TV 시청 후에도 언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유료방송플랫폼과 AI 기술의 접목은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서비스 중인 'AI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적 고객 반응은 AI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0월에는 AI 리더보드, 실시간 베스트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성을 개선한 신규 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 신규메뉴, 한영 혼용 음성인식엔진 등을 추가해 살아있는 영어 2.0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 tv All+는 B tv의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VOD를 제공하며다 AI가 추천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바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