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 보험업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800억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손해보험 업계의 순익이 7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5일 ‘2018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실적에 따르면, 보험업 당기순이익은 7조 2742억원으로 전년보다 5800억원(7.4%) 감소했다. 보험업권별로는 손보사의 당기순익이 3조 2373억원으로 전년보다 7019억원(17.8%) 줄었다. 투자이익은 5566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익이 1조 3867억원 적자를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해율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에서 지급하는 보험금 비중이다. 생보사의 당기순익은 4조 36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9억원(3.1%) 증가했지만, 이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 처분으로 1조 958억원의 투자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험영업이익은 23조 576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조 832억원 감소했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01조 7835억원으로 전년보다 5251억원(0.3%) 감소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변액보험 등에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무해지·저해지 환급형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보험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이다. 보험소비자 입장에서는 중도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면 일반 상품 대비 저렴한 보험료로 위험 보장을 받으면서 추후 해지환급금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계약 해지율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이 발표한 ‘무해지·저해지 환급 상품과 해지위험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무해지·저해지 환급 상품은 기존 보장성 상품과 달리 보험료 산출에 ‘해지율’을 반영한다. 전통적인 보험 상품은 예정위험률, 예정이율, 예정사업비를 기초로 보험료를 산출한다. 그런데, 무해지·저해지 환급형 보험은 여기에 해지율이 추가된다. 계약을 해지한 사람에게 환급금을 적게 지급하는 대신, 이 남은 자금을 계약 유지자의 보험금 지급 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보험료를 낮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사는 해지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익이 발생하지만, 해지자가 적으면 그만큼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즉, 보험료 산출 때 정한 ‘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9일부터 베트남 산간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해피프렌즈 우수활동자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은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약 200km 넘게 떨어진 후엉호아 지역에서 외양간 수리, 화장실 짓기 등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현지 유치원과 중학교를 방문해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청소년 봉사 단체로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4800여명이 참여했다. 보육원과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베트남, 알바니아, 케냐 등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보육원, 저소득층 가정 새내기 대학생 20명을 비롯해 모두 80여명에게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 2003년부터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희망다솜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성적우수장학금도 준다. 그동안 모두 358명의 장학생에게 43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보육원 출신이라는 역경을 딛고 세계적인 음악가를 꿈꾸는 정성우 씨는 희망다솜장학금(14기)의 도움으로 201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에 입학해 비올라 연주자로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정 씨는 세계적 마에스트로인 오자와 세이지가 이끄는 뮤직 아카데미 오디션에 합격해 오는 3월 일본 투어를 앞두고 있다. 정 씨는 “희망다솜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도움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올라 연주자가 돼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다음 주 충남 천안 교보생명…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화생명이 자본시장 전문지 더에셋으로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보험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은 홍콩 주재 아시아 금융 전문지인 디에셋(The Asset)으로부터 ‘2018년 자본증권 발행부문 아시아 최고 보험사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10억달러 규모로 해외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디에셋은 한화생명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국내 보험사 중 최대 규모라는 점, 국내 금융사 중 최저 가산금리인 200bp로 발행에 성공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지역 전체 금융사가 대상인 Regional 부문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발행 당시 북핵 리스크 확대·시장금리 상승 등 자본증권 발행에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그럼에도 수요예측에서 총 예정금액을 초과하는 수요가 몰렸고, 유수한 글로벌 가관투자가가 발행 물량의 대부분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에셋은 아시아 내 자본시장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로서, 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 (‘IFR’)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본시장 전문 언론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제100회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회사와 고객 간에 발생하는 분쟁 중 판단이 어렵고 난이도가 높은 분쟁 사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중재·조정하는 자문기구로 2009년 3월 도입됐다. 삼성화재는 이날 100번째 위원회를 기념해 CEO와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심의 방식으로 진행, 심의안건에 대해 위원들과 임직원 간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분쟁심의 과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공정성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보험전문가 6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대학교수, 변호사, 전문의 등으로 구성돼 월 1회 4~5건의 고객 분쟁을 심의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99회의 위원회를 통해 모두 416건을 심의했다. 위원장인 노일석 성신여대 명예교수는 “보험업은 위험인수와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쉬운 특성이 있으나 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소비자 신뢰를 얻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와 디지털 혁신 강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0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 ICT, 블록체인 등 신기술기반의 인터넷서비스 활성화와 정보보안, 인증 등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이를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KISA가 설립할 인슈어테크 아카데미와 관련해 커리큘럼 공동 기획, 강사 지원, 오픈 API 플랫폼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양사 핵심인력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DB손보는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의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18 회계년도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가 18조 2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1.5% 감소했고, 장기보험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일반보험은 5.7% 증가했다. 일반보험의 상승분에 대해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해 기업성 물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전년보다 0.5%p 상승한 10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계절적 요인과 정비수가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6.8% 성장한 2조 1367억원을 시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당기순익은 전년과 비교해 1.4% 늘어난 1조 571억원을 기록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MG손해보험이 노조 파업으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장기보험에 대한 신규 인수심사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오늘 오후 1시부터 내일(21일) 자정까지 장기보험 신규 인수심사 신청을 받지 않는다. 노조 파업으로 인해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기존 심사미결 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MG손보는 보험대리점(GA)에 보낸 공지에서 “노동조합의 한시적 파업으로 (인수심사를) 최대한 처리할 예정이나 약간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자동인수와 배서심사, 보완 건 심사, 일반보험 심사는 가능하다. MG손보 노조 조합원 380명은 지난 19일 1차 합숙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인상률을 놓고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0억가량 개선돼 10%대 인상률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노조 요구안이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이번 장기보험 인수심사 신청 제한과 관련, MG손보 관계자는 “일부 심사 인력의 파업 참여로 인수심사 업무가 지체될 것이 우려돼 미리 GA 측에 공지한 것”이라며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 곧바로 업무가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손해보험이 30~40대 경력단절 여성 특화채널 확대에 나선다. DB손보는 일반 설계사 채널과 교육, 운영을 차별화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금융전문가로 키워 회사 최고의 엘리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DB손보는 지난 2014년 1월 대졸 경단녀 특화채널인 LD(Life Design)지점을 개설, 현재 3개 지점에서 150여명이 활동 중이다. LD지점은 신입에게 양질의 DB제공, 특화교육과정 운영, 체계적인 활동관리 등 기존 설계사 채널과 달리 차별화를 시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육아박람회, 재테크박람회, 산모교실, 여성운전자클래스 등에 참가해 고객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녀 케어가 필요한 경우에는 근무 시간이 유연하고 자율퇴근이 가능하다. 유아자녀지원비와 자녀학자금, 출산축하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실적 위주의 운영보다는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양질의 DB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XA손해보험이 영국 리버풀 FC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AXA손보는 내달 8일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명문구단 리버풀 FC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Live Now! #AXA리버풀원정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리버풀 FC 글로벌 파트너십의 국내 첫 프로모션이다. AXA손보 고객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응모자 가운데 8명에게는 영국 왕복 항공권·호텔 숙박권·리버풀 투어·EPL 32라운드(리버풀 vs 토트넘) 경기 티켓으로 구성된 AXA리버풀원정대 패키지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AXA손보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0월 AXA그룹과 리버풀 FC이 맺은 4년 간의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에서 비롯됐다. AXA손보는 한국에서 탄탄한 팬덤을 갖춘 리버풀 FC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XA그룹은 세계 보험시장의 성장을 절반 가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은 손흥민 선수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과 함께 직장인들을 위한 ‘월요병 탈출 체조’를 만들어 SNS에서 소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AIA생명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월요병 탈출’ 영상을 통해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 완화에 좋은 체조들을 소개했다. 사무실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AIA생명은 전했다. 손 선수에 이어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해리 윙크스 등 다른 토트넘 선수들의 월요병 탈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AIA생명은 이번 영상 공개에 맞춰 페이스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달 24일까지 해당 영상을 보고 퀴즈의 정답을 맞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 개별 댓글을 통해 이뤄진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회사 측과 임금인상률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에 들어갔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본사·지점 소속 조합원들은 오늘(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차 합숙 파업에 돌입했다. 이 파업에는 조합원 500여명 가운데 필수인력 등을 제외한 380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 노사는 그동안 임금인상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노조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0억원가량으로 개선된 만큼 10%대의 임금인상률을 주장해왔지만,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10% 인상률이 너무 높다는 입장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임금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사도 공감하고 있으며 인상률도 노조와 협의 중”이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MG손보는 그동안 적자로 임금인상률을 동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380명의 공백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MG손보 관계자는 “현재 비상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처리나 보상업무 등 소비자들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경영난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현대해상은 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업무용차량을 수리할 때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친환경 에코부품 사용 할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차량 수리 시 친환경 에코부품(중고부품)을 사용하는 것을 약정하면 자기차량손해보험료를 8% 할인해 주는 특약으로 폐기부품에 따른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중고부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가입대상은 관공서·공공기관·일반기업 등의 법인이 소유한 업무용 자동차 중 최초 등록일로부터 4년이 경과한 차량으로 오는 3월 21일부터 책임개시 되는 계약이다. 친환경 에코부품은 보험개발원이 인정한 업체가 생산하는 중고부품 중에서 펜더, 도어 등 안전성과 직접적인 관련도가 낮은 17가지 외장 부품으로 한정되며 수리 후 1년까지 품질보증도 제공된다고 현대해상은 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지난해 4월 현대해상 본사가 일방적으로 성과분배금 지급기준을 상향 조정한 것을 두고 노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성과급 지급 기준을 기존 20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변경했다. 노조는 (임직원들의)실질임금과 직결되는 안건을 협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노조는 이같은 회사의 행태는 노조를 와해시키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보고 있다. 다만, 사측은 성과분배금 조정은 노조와 합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18일 현대해상 노조는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성과분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해상 노조는 “본사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성과분배금 지급기준을 높여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을 후퇴시켰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4월 성과급 최소 지급 기준(기본급 100%)을 당기순이익 2000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500억원을 높였다. 기존엔 회사 당기순익이 2000억원 달성일 경우 기본급의 100% 성과급이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2500억원에 달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성과급 개편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성과급 최소 지급 기준이 변경되면서 직원들의 실질임금은 낮아졌다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금융권 최초의 공동영업팀을 출범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거점은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청담센터(은행∙증권 복합채널)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로 두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영업 체계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자본시장 중심의 ‘머니무브’ 확대와 고액자산가 니즈의 다변화에 따라 기존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PWM채널 고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PWM채널의 고객 수가 증가하고 고객의 니즈 또한 세밀화 되면서 차별화된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역량 결집 및 공동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는 2024년 신한투자증권 업적평가대회에서 ‘바른이익 대상’을 수상하며 내부 성과뿐 아니라 고객만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존 PWM복합점포 협업 모델을 넘어 증권 점포가 참여하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영업팀은 패밀리오피스센터 PB와 신한투자증권을 대표하는 지점 우수 PB로 구성됩니다. 금융권 최초로 지점 간 우수 PB인력 풀을 고객중심으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합점포(PWM)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은행∙증권 복합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해 우수PB들의 투자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한층 강화된 신한 Premier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신한 Premier 청담금융센터(증권) 내에 ‘신한 Premier 커뮤니타스 Lounge’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한 Premier 원주금융센터에서 첫선을 보인 후 두번째로 마련되는 공간으로, 한곳에서 은행과 증권의 금융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원스탑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공동영업팀 출범이 신한 Premier 채널혁신의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자산관리를 위해 은행과 증권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