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에이치디정션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대웅제약은 기존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동남아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사업 확대를 진행합니다. 에이치디정션은 EMR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 시장 분석 등을 거쳐 사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MR은 병원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신속한 업무처리, 인력 및 비용절감,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 시에는 안전한 데이터 관리, 약·수가 실시간 업데이트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또 생체신호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연동도 가능해집니다. 에이디치정션은 2017년 설립돼 다양한 헬스케어 IT 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지난 3월 클라우드 EMR 플랫폼 트루닥을 출시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의료 및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종근당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칸타벨에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칸타벨에이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칸데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등 고혈압 치료약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약물인 아토르바스타틴을 더한 제품으로 해당 성분의 복합제는 칸타벨에이가 국내 최초입니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국내 17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칸타벨에이의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치료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54명을 칸타벨에이 투여군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투여군, 칸데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병용 투여군으로 나눠 8주간 약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칸타벨에이는 대조군에 비해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혈관 수축 혈압(MSSBP) 변화량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칸타벨에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복합제로, 고혈압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며 "특히 국내 시장은 아토르바스타틴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제가 부족해, 해당 약물을 복용하는 고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9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올랐고,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4억원, 18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도 국내외 처방의약품 실적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헌터라제는 올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졌고, 자체 개발 제품인 다비듀오·뉴라펙 등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도 모든 사업 부문이 성장했습니다.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947억원, 처방의약품 958억원, 백신 17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이 56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 물량 수주가 확정된 남반구 독감백신 해외 실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매출 외형 확장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측면에서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8.2%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냈습니다. GC셀은 1분기 매출 838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올 1분기 별도 제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8.8% 오른 338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2% 신장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 딜라트렌(고혈압 치료제), 글리아티린(뇌기능 개선제) 등 기존 제품 매출이 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감기약 ‘모드 시리즈’가 성장했다”며 “여기에 1분기부터 공동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신제품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아제약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연로하신 부모님과 중장년층을 위한 혈행개선 건강기능식품 써큐란의 효능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혈관을 노화에 민감한 신체기관으로 꼽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이 느슨해지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핵의 흐름을 방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제약업계에서 노화 방지를 연구하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행 개선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동아제약의 써큐란은 1994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동아제약의 대표적인 혈행 개선 캐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은행잎 추출물을 첨가한 '써큐란 알파'는 은행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를 통해 모세혈관벽을 강화,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써큐란 알파의 또 다른 기능 성분 감마리놀렌산 함유유지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면역 과민 반응에 의한 피부상태를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노화에 따른 시력 저하도 혈관과 연관이 있습니다. 눈의 망막 주변 모세혈관이 막혀 비정상적인 모양이 되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물질이 나와 시력이 떨어집니다. 단순 노화에 의한 노안은 수정체 주위 근육의 퇴화가 원인이라서 안경을 쓰면 교정되지만 혈관의 문제로 야기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1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염증복합체를 이중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활성 및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합니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 대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입니다. 샤페론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협력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양성교근비대 적응증 품목허가승인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출은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이 필요한 성인 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시험은 나보타 또는 위약을 무작위 배정에 따라 1회 투여 후 총 24주간 매 4주마다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12주째 최대 교합시의 양측 교근 두께 평균 변화량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20% 이상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위약군에 비해 7배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베이스라인 대비 각 평가 시점별 최대 교합, 평상시 양측 교근 두께의 평균 변화량 및 평균 변화율 그리고 3차원 얼굴윤곽 분석을 통한 평상시 하안면 부피 평균 변화율, 대상자 만족도 등 모든 평가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대상자 만족도에서 80% 이상이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약물 관련한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양성교근비대증 개선 적응증을 세계 최초로 추가한다면 다양한 미용 적응증을 갖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휴이노와 메모패치(MEMO PatchTM)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메모패치는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입니다. 이번 판권 계약과 보급 확대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심전도 측정·분석 및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이 원활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다음달 메모패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보험수가 정책 수혜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휴이노의 2대 주주인 유한양행은 의료기기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준비했다”며 “유한의 영업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심전도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광동제약은 음료시장 변화에 맞춰 새 브랜드 ‘온더(On the)’를 론칭하고 첫 제품 ‘온더그린(On the green)’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온더는 스포츠음료(전해질 보충)와 에너지드링크(카페인 섭취)의 장점을 모두 담은 음료로 개발되었습니다. 실외와 실내 스포츠를 비롯해 e스포츠, 피트니스 등 소비자가 즐기는 액티비티의 장르에 따라 온더그린(Green)·온더코트(Court)·온더게임(Game)·온더핏(Fitness)의 4개 라인업으로 출시 할 계획입니다. 온더 시리즈 중 첫선을 보인 ‘온더그린’은 골프나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액티비티음료입니다. 기존 스포츠음료와 달리 인체(285mOsm/L)보다 낮은 삼투압(275mOsm/L 이하)으로 설계해 체내에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하게 보충해주며 녹차와 과라나에서 유래한 천연 카페인도 포함했습니다. 또 포도당 등 탄수화물의 농도를 6%로 맞추어 수분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제조했습니다. 녹차 베이스에 시트러스 과즙, 탄산으로 풍미를 더해 깔끔한 청량감을 제공합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개성과 음용 환경에 따라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시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한종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까스활명수-큐’가 소화제 부문 18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골든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군별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브랜드 지수입니다. 골든 브랜드는 1위 브랜드 중에서도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각 산업의 대표 브랜드를 말합니다. 올해로 출시 125주년을 맞은 활명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일반의약품(소화제)입니다. 활명수는 액제소화제 시장 내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1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활명수는 개발 당시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렸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활명수 판매금액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성분 보강, 브랜드 리뉴얼 등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활명수는 현재까지 약 90억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활명수를 한 줄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석·박사 13명이 참여하는 ‘대웅 글로벌 DDS 교육 프로그램 3기’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17주간 대웅제약 용인 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인도네시아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해 제약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대웅제약 연구소와 인도네시아 약학대학 간 학점연계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약품 분야 전문인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 연수 플랫폼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참가 학생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와 반둥공과대학교(ITB) 출신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설비·선진 기술을 현장 실습하고 대웅제약의 제제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돼 신제품 개발에 참여합니다. 성적우수자에게는 국내 및 현지 대웅제약의 연구·품질·생산 부문 입사 기회가 부여됩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우수인재들에게 한국 제약사에서 연구하며 글로벌 제약업계 제제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한 산업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및 제제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합니다. 선발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로 기술 수출한 위무력증 치료제 ‘YH12852(PCS12852)’의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습니다. 위무력증은 위배출이 지연돼 심한 속쓰림·메스꺼움·구토 및 팽만감을 유발하는 만성 위운동 장애입니다. 미국에서는 수백만명의 환자가 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습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위무력증 치료제는 도파민 D2 수용체 길항제인 ‘메토클로프라마이드’입니다. 하지만 이 약물은 당뇨병성 위무력증에 한해서 승인 받았으며, 심각한 잠재적 부작용으로 인해 12주 미만으로 복용 기간이 제한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YH12852는 장운동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세로토닌 4형(5-HT4) 수용체에 200배 이상 높은 결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도 유효용량에서 최소한의 부작용만 나타난 바 있습니다. 이번 임상2상은 중등증 및 중증 위무력증 환자에서의 YH12852의 용량에 따른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화약품은 신임 대표이사로 한종현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한종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용공학과를 졸업하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대학원 의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해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및 엠아이텍,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동아에스티에서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대표이사로 근무했습니다. 동화약품은 유준하 대표이사와 한종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합니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회사의 OTC 및 ETC 부문을 담당하고, 한종현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담당하여 사업영역에 전문성을 더한다는 복안입니다. 한종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인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약품이 신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일동제약 ▲ 사장 서진식 최성구 ▲ 전무이사 김원랑 ▲ 상무이사 김선영 윤홍철 이정환 ◇ 일동홀딩스 ▲ 상무이사 박정남 하재상 ◇ 일동이커머스 ▲ 전무이사 한정수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 상무이사 반오현 ◇ 유니기획 ▲ 상무이사 인호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가 대전에 위치한 공장의 탈모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오는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을 통해 한올은 자체 판매 제품인 헤어그로정, 아다모정 생산뿐만 아니라 의약품 수탁 생산 사업 성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 대비 향상된 생산성과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수탁 생산 시장을 선점하고 2025년까지 탈모치료제 수탁 매출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리는 게 목표입니다. 신규 생산라인은 약 727.27㎡규모로 일반 의약품 생산라인과 완전히 분리된 전용라인으로 설계돼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특히 제품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과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여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밀폐형 생산공정 도입을 통해 각종 외부 오염원을 차단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가능합니다. 한올은 수탁 생산 시장 선점과 더불어 대표 처방 시장에서의 탈모치료제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한올의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은 지난 해 의약품 처방 통계 데이터(UBIST) 기준 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리드 1m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5년은 탄핵 정국과 미국의 트럼프 2기 출범 등 국내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 의류, AI(인공지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권 교체 시 내수부양, ESG, IT중소형주, 남북경합주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달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인용이 된다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시행하게 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주로 민생 안정 대책,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내수 소비 부양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수부양(유통,의류), ESG(상법 개정 시 소액주주 수혜 예상 기업), IT 소부장 국산화(IT중소형주) 등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과 야당 모두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시 주식 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유통, 증권, 지주, 자동차, 건설, 철강·비철금속 등이 정권 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류, 반도체, 휴대폰·IT부품, 신재생에너지 등도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AI 관련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관한 행정명령' 철회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에 트럼프 정부 초기 정책에 AI 분야 규제 완화가 포함된다면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유틸리티, 은행 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환 연구원은 "정권 교체 시 기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었던 전기요금 및 도시가스 요금 인상, 동해 가스전 시추사업과 같은 정책은 동력을 잃을 전망"이라며 "또한 서민,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수출 품목의 부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도체 수출액 증감률이 둔화하고 있고, 자동차, 석유제품, 정밀기기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호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 품목의 모멘텀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소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관세정책으로 인해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국내 수출을 견인했던 반도체 수출전망이 악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뿐만 아니라 가전, 전기·전자제품 등 IT 전반 수출 경기도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철강·비철금속제품 수출 전망 역시 개선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세법 개정을 앞두고 해외 주식 양도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배우자 증여 후 매도' 방식의 절세는 올해 연말까지만 가능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배우자에게 해외 주식을 양도하는 방식의 절세법은 올해까지만 가능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배우자 등에 주식을 증여 후 곧장 매도에 나서면 양도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증여 받은 시점을 기준으로 취득 가액을 산정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배우자는 10년동안 6억원 한도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성인 자녀와 미성년 자녀는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이 공제 한도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주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일로부터 1년 이내 양도할 시 이월과세가 적용된다. 양도자가 최초 취득했을 당시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는 의미다. 해외 주식의 경우 기본 공제액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20%의 양도세와 2%의 지방세가 적용된다. A라는 회사의 주식을 팔아 900만원의 차익을 남겼을 경우 250만원을 제외한 650만원의 22%에 해당하는 143만원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연말까지 손실 중인 해외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의 절세가 가능하다. 해외 주식의 경우 한 해 동안 실현된 손실과 이익을 합친 순이익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긴다. 예를 들어 보유 중인 B라는 회사의 주식 손실 규모가 400만원이라고 하면 기존 이익 900만원에서 40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이 기준이 된다. 여기에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한 후 22%에 해당하는 55만원을 세금으로 내면 된다. 분할 매수를 통한 절세 방법도 존재한다. 매년 공제되는 250만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900만원의 이익이 가능한 상황에서 2년에 걸쳐 절반씩 매도하면, 200만원(450만원-250만원)이 기준이 된다. 이 경우 내야 하는 세금은 88만원(44만원*2)으로 줄어든다. 아울러 환율의 경우 매도·매수 결제일의 기준 환율이 적용된다. 환차익도 양도차익에 포함돼 과세된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올해 3분기(7~9월 기준)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1746억달러(약 259조원) 가량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보관금액은 1379억달러(약 205조원)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 분기 말 대비 8.3% 증가했고, 결제금액은 같은 기간 37.5% 늘어났다. 이 중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4.4%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가상자산 수탁시장 선도를 위해 비댁스주식회사(대표이사 류홍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가상자산 수탁 비즈니스 협업,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 공유,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댁스는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O)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맡아 안전하게 보관·관리해주는 커스터디 서비스 사업자입니다. 지난 9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2022년 설립된 신생업체임에도 최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발란체(Avalanche), 폴리매쉬(Polyme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합니다.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옥일진 부행장은 "비댁스와 협력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가상자산 수탁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총 10억3651만달러의 항공보험에 가입돼 있고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는 10억달러(한화 1조4720억원), 항공기 자체 손상 보상한도는 3651만달러(537억원)로 파악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가입된 항공보험 간사회사인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5개 보험사가 사망자 유족에게 보험금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를 신속 지급하도록 조처할 예정입니다.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는 항공보험의 99%를 해외재보험사에 출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여행자보험 등 개별보험의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피해 고객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했습니다. 각 보험사에는 피해 고객의 보험금 심사·지급업무를 최우선으로 처리하도록 조처했습니다. 보험 가입내역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및 생명·손해보험협회 '내보험찾아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에서 브리핑을 열고 "항공기에 이상이 있었던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보잉 737-800(B738)여객기 7C 2216편은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한 뒤 반파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생존하고 탑승인원 총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중 대부분 사망하거나 실종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질문에 "정부 기관의 조사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답했고 해당 항공기의 사고 이력에 대해선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에 대해서도 "그것도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문제를 급선무로 하고 있다"며 "(탑승객은) 광주, 무안,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파악되는데 (유가족 중) 서울에서 이동 요청이 있으면 별도 교통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께 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기에 조류 활동(조류 충돌)을 경고했고, 이어 1분 후인 8시58분께 사고기 기장이 메이데이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사고기는 오전 9시께 당초 착륙해야 하는 방향(01활주로)의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지만 이후 3분 후인 9시3분께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이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국토부는 "처음 착륙을 시도하다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주자 얼마 안 있다가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했다"며 "그 당시 관제탑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 착륙 허가를 줘 조종사가 수용하고, 다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지나서 외벽에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기를 운항한 2명의 조종사는 기장의 경우 6823시간, 부기장의 경우 165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었으며 각각 2019년 3월, 지난해 2월 현 직책을 맡아 운항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인명 피해 규모가 커진 데 대해 "동체 착륙을 한 뒤 화재가 났고 그 뒤에 소방 당국이 바로 출동했다"며 "어떤 원인으로 피해 규모가 커졌는지는 조금 더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기의 2가지 블랙박스 가운데 비행기록장치의 수거를 마쳤으며 나머지 음성기록장치는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세부적인 사고 상황과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고를 낸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LCC)로 제주-김포 노선을 발판으로 2009년 3월 인천과 일본 오사카 간 정기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으로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올해 1월 기준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2대의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총 50개 도시, 85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며 지난해 1조724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698억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 수는 1230만명이며 하루 평균 운항 편수는 217.5편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참사 직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안내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 우선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